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 '방북 D-3' 폼페이오, 시간표 번복 비핵화 협상 낙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재 유지는 국제사회의 뜻" vs."일방적인 핵포기 없어"
폼페이오 "시간 게임 않겠다" 번복
강경화 "美, 북한 무기리스트 요구 철회 및 종전선언 동의해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북한을 재방문한다고 밝히며 2차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진전과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낙관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시간표 이견에 대해 해명했고 북한의 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북한으로) 돌아가 지난 6월 둘째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약속을 계속해서 앞당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두 정상 간의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비핵화의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더 나은 이해와 더 깊은 진전, 그리고 계획을 가지고 돌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합의 요구 등 비핵화 협상에 있어 부정적인 신호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사상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진전을 약속했다. 그러나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 대비 북한의 행동은 지지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은 미국과 신뢰를 쌓고 비핵화를 위해서는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비핵화 없이 어떠한 제재 완화도 없다는 방침이다.

트럼프는 최근 북한의 성명에서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에 간절히 바라는 듯한 눈치라고 통신은 진단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주 뉴욕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미국의 지속된 제재는 미국을 향한 불신만 키울 뿐이며 어떠한 상황에도 북한이 일방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강 장관은 현재 비핵화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한의 무기 재고 확인 요구를 철회하고, 북한이 영변 핵시설 해체를 약속한 것에 대한 대가로 종전선언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월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핌]

조선중앙통신(KCNA)은 최근 사설에서 종전선언은 50년전에 이미 해결됐어야 할 문제라며 종전선언이 비핵화에 대한 협상카드로 이용되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견에 대해 해명했다. 북미정상회담 당시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비핵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성명에서 미국이 이날까지 북한의 비핵화를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9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표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혼란을 야기했다. 

국무부 기자회견서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그의 성명과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서로 완전히 일관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빠른 비핵화를 원하지만 시간 게임(time game)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표에 맞춘 발언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정확히 옳다. 이는 장기적인 문제이며 지난 몇십년간 화자됐지만 엄청 오랜 기간 동안 이뤄진 것보다 최근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 특히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적 대(對)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북한 제재가 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며 러시아와 중국이 "제재를 완화할 적절한 시기를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몇몇 아이디어"를 내놨지만서도 제재 유지는 국제사회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신문은 5일 미국의 제재가 "무례"하다며 "제재는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원하는 미국이 알아서 처리해야한다. 우리는 절대 제재를 철회하라고 미국에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설을 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북한,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7일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뒤 서울에서 8일까지 1박 2일간 머물며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