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실종자 5000명 넘는데…11일 수색·구조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실종자가 실제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재난 당국이 이번주 희생자 수색작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피해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발라로아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술레웨시섬을 덮친 지 열흘째, 희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1763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6일 하루동안 피해지역 한 곳에서 회수한 시신만 최소 34구이며, 7일에는 확인된 희생자 수가 더 늘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실종자5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토포 푸르오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된 주민이 500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 대부분이 쓰나미가 휩쓸고 간 발라로아와 페토보 지역에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실종됐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으나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최소 수백명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당국은 오는 11일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수토포 대변인은 이날 자카르타 기자회견에서 ‘제한된 일부 작업’은 계속하되, 대규모 인력과 중장비가 동원되는 수색작업은 이번주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찾지 못한 피해자는 모두 실종자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날까지 공식 집계된 실종자 수는 265명이다. 대부분 팔루 지역에서 집계된 수치다. 발라로아와 페토보는 마을이 거의 통째로 진흙에 파묻혀 수색작업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팔루의 무너진 집에서 어머니 초상화를 찾아낸 아구스 파드한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동생 가족이 실종됐다는 발라로아 주민 하자 이카야(60)는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을 아직 찾지 못했는데 그들은 벌써 포기하려 한다”며 정부 방침에 분통을 터트렸다.

발라로아는 강진이 발생한 후 생긴 대형 싱크홀에 마을이 통째로 사라졌다. 주택 1700여채와 1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삽시간에 쓸려가, 실종된 주민 대부분이 진흙 아래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카야는 “우린 이슬람교도다. 제대로 된 이슬람식 장례를 치러야 한다”며 “(내버려두는) 이런 방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토보에 거주하는 데데 디만(25)은 구조대가 여동생을 잃어버린 곳을 수색조차 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페토보 역시 쓰나미에 지반이 물러지면서 주택 700여채 대부분이 진흙에 묻혔다. 일부 주택은 지붕까지 파묻혔다. 

디만은 “주민들이 이미 화난 상태”라며 “(정부의) 포기에 동의할 수 없다. 그들이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동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디만 형제들은 이번 지진으로 어머니를 잃고, 현재 피난소에 머물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