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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유아인 '국가부도의 날' 티저 예고편 공개…내달 28일 개봉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7:37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 티저 예고편이 15일 공개됐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997년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음을 보고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에 없던 경제 위기, 국민들이 대비할 수 있게 현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한시현과 오히려 혼란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하는 재정국 차관(조우진)의 대립이 팽팽하게 맞부딪친다.

그 가운데 위기를 직감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과 이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 믿는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까지, 국가 부도의 위기를 앞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차례로 담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또한 이번 티저 예고편은 전문성과 신념을 갖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전하는 김혜수, 일생일대 베팅을 시작한 인물의 복합적 면모를 소화한 유아인, 묵직한 존재감을 내뿜는 허준호와 조우진, 그리고 IMF 총재 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는 뱅상 카셀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28일 개봉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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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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