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남산국악당, 2018 남산컨템포러리 시리즈 '실크로드 굿' 공개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1:00

음악그룹 나무와 현대무용가 김봉수의 콜라보
전통적 미학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오늘의 새로운 굿 탄생
침상원에서 극장까지 이어지는 공간 모두가 무대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예술감독 한덕택)이 오는 26~27일 양일간 국악계의 실력파 남성 콰르텟, 음악그룹 나무의 신작 '실크로드 굿'을 선보인다.

'실크로드 굿' 포스터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실크로드 굿'은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 세계의 전통 제의인 '굿'을 주제로 한다. 전통 굿의 미학을 기반으로, 음악그룹 나무 특유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과 현대무용가 김봉수의 무용으로 오늘의 새로운 굿을 제안한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예술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지난해 겨울부터 제작준비를 시작해, 7월에는 '샤머니즘 문화와 음악의 이해'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과 워크숍을 가지는 등 굿의 전통적 의미와 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그룹 나무 멤버 전원이 '새로운 굿거리' 극작과 작곡에 참여하여 독창적인 해석과 음악을 오롯이 작품에 담을 예정이다.

또한 아트 콜렉티브 UBUNTU 안무가이자 크리에이터 그룹 MOVER의 무용수,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대무용가 김봉수가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 야외정원인 침상원에서부터 시작해 로비, 극장무대까지 이동형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음악그룹 나무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음악그룹 나무는 여우락 음악감독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동시대 음악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대금 연주자 겸 작곡자 이아람을 리더로, 남해안 별신굿 이수자이자 아쟁·타악 주자인 황민왕, 구음과 타악의 여성룡, 베이시스트 최인환으로 구성된 30대 남성콰르텟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는 '남산을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올해는 6월 김선미X김재철X허희정X앙상블시나위의 '달하'를 시작으로 10월26~27일 음악그룹 나무의 '실크로드 굿', 11 29일~12월1일 부부 안무가인 김보라(아트프로젝트 보라 예술감독/ 안무)X김재덕(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음악감독)의 협업으로 윤이상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 하는 신작 '무악舞樂', 12월14~15일 밴드 잠비나이와 뮤지션 최휘선의 협업 '보러오세요'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18 남산컨템포러리-음악그룹 나무 '실크로드 굿'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