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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무역보험공사 보유채권, 절반 이상은 'F등급'

기사입력 : 2018년10월21일 13:04

최종수정 : 2018년10월21일 13:04

회수가능성 낮은 국내채권 규모 2조688억원
저신용국가 국외채권도 6600억원 달해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국내채권 중 회수가능성이 낮은 기업회생 및 파산채권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채권 중에서는 저신용 국가 채권의 비중이 높았다.

21일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F등급인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기업회생 및 파산채권 규모는 1조8800억원으로 전체 60%에 달했다.

이밖에도 D·E등급에 해당하는 채권(예상 구상실익이 없거나 손실처리 된 상각채권)도 8000억원으로 집계돼 회수가능성 낮은 국내채권 규모는 2조6800억원이었다. 회수가능성이 높은 A·B등급 채권은 3000억원에 불과했다.

[자료=한국무역보험공사, 어기구 의원실]

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국외채권 중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의 채권의 비중도 높았다. OECD는 매년 140여개 국가에 대해 0-7등급으로 구분해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는데, 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국외채권 중 OECD 국가신용등급 중 5-7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국가의 채권규모는 6600억원으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

어 의원은 "무역보험공사의 보유채권 중 회수가능성이 낮은 국내외 채권규모가 상당하다"면서 "회수가능성 채권별로 회수역량을 높이고 국외채권의 경우 저신용국 채권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 기금손실 방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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