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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에 26만 명 방문…단풍 절정기 28일까지 계속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6:58

[문경=뉴스핌] 김정모 기자 =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3일 개막한 '2018 문경사과축제’가 개막 2주째를 맞아 26만 명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문경사과축제에 21일 하루 5만9012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사진=문경시청]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사과축제 개막 첫 주말에만 8만5304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지난 21일 5만9012명의 역대 최다 하루 관광객이 몰렸다. 이에 따라 문경사과축제의 누적 관광객 수는 전날까지 26만937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축제 같은 기간 9만1800명에 비해 124% 늘어난 것이다.

올해 축제는 문경새재 단풍 성수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행사장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주말이면 도로가 차량으로 뒤엉키고 주변 음식점이 연일 만원사례를 이룰 정도였다.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축제 입장객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무인 계측기 등을 설치해 일반 축제의 통계와 달리 객관적인 계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문경시와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는 16일 간의 일정을 마치는 이번 주말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문경사과축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는 예년보다 문경사과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은 홍보와 함께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문경사과 축제장의 특판장에는 사과 품종 가운데 문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감홍이 이미 완판 됐으며 사과축제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문경사과축제에는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사과밭 휴게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1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주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며 "가을 단풍이 절정인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최되는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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