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카플란 “미국 경제 더는 부양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23:59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23: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에 더는 부양이 필요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무게를 실었다.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한 기고문에서 “우리가 우리의 2가지 목표에 근접하면서 연준은 가속페달에서 점점 발을 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더는 미국 경제를 부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점진적으로 꾸준하게 중립 정책 기조를 향해 움직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준은 더는 우리의 발을 가속페달에 올려놓을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2008년 금융위기에 맞서 제로(0)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내리고 유례없는 양적 완화를 시행했던 연준은 미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2015년 말 이후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해왔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 올렸고 오는 12월에도 한 차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때는 기준금리가 제로였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지명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서도 그를 임명한 것이 아마도 후회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카플란 총재는 향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그는 자신의 장기 중립 금리 수준이 다른 동료들의 중간값보다 다소 낮지만 향후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은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기준금리를 2.75~3.00%까지 올리는 것을 찬성한다. 현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2.00~2.25%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