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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개보수 비용 논란에 "꼼수 아냐"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2:40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2:40

통일부 당국자 25일 출입기자들과 일문일답
"구체적 공사비 책정 곤란…처음부터 사후정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에 97억8000만원을 사후 청산한 것을 두고 ‘꼼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27 판문점선언, 6.1 고위급회담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해 6월8일부터 긴급히 현지점검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전에 구체적인 공사비 책정이 곤란해 처음부터 사후정산하기로 했었다”며 “가급적이면 통상적인 지원절차대로 지원되도록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당국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꼼수 주장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개보수 비용이 과하다는 지적에는 “지역이 특수하므로 인건비 단가가 높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내 공사에 비해 추가로 비용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성=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외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달 14일 오전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8.09.14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작업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훼손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개보수와 관련된 사업관리비 8600만원을 우선 의결했다. 이후 지난 24일 97억8000만원을 추가 의결했다. 100배가 넘는 금액을 쓴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과다한 비용을 숨기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개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달 16일부터 인원이 체류하면서 9월 말까지 공사를 추진했다.

개보수 비용은 연락사무소·숙소 등 직접시설에 79억5200만원, 정배수장 등 지원시설에 16억6000만원, 감리비에 1억6800만원이 들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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