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원조 '웅진코웨이' 재탄생… 윤석금 회장 승부수 통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웅진, 1.7조원에 MBK파트너스 코웨이 지분 22.17% 인수
우선매수청구권이 결정적... 윤석금 회장 강한 의지 반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통했다. 웅진이 코웨이를 매각 5년 7개월 만에 다시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웅진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29일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조6850억원으로 MBK의 지분 22.17%에 해당한다.

이로써 웅진은 방문판매(방판) 인력 3만3000명을 확보해 6년 만에 업계 1위로 다시 올라서게 됐다. 웅진 측은 "독보적 방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생활가전 업계 1위 업체로, 지난 1989년 윤석금 회장이 설립했다. 가전 렌탈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회사이며 웅진 분리 이후에도 업계 1위를 유지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168억원에 달하며, 올해 최대 700만 계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우선매수청구권으로 '승부수' 던진 윤석금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사진=웅진그룹]

웅진이 코웨이 인수를 시도한다는 소식은 지난해 12월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당시 웅진은 코웨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에게 지분 인수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 측은 자문사를 선정해 지분인수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코웨이 인수 추진을 일부분 시인했다.

이어 웅진은 지난 2월 생활가전 브랜드 '웅진 렌탈'을 선보였다. 생활가전 렌탈사업의 선구자인 윤석금 회장과 웅진의 노하우로 다시 한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일각에는 이를 두고 코웨이 인수에 대한 초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웅진의 코웨이 인수설이 연이어 터졌지만, MBK 파트너스와 코웨이는 2조원에 달하는 인수 금액이 웅진의 자금력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선을 그어왔다. MBK 파트너스측은 "웅진측에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웅진은 우선 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우선 매수청구권은 MBK가 코웨이를 매각할 경우, 웅진과 우선으로 협상해야하는 권한이다. 게다가 웅진이 계열사 씽크빅의 유상증자는 물론, 여러 투자사와 손을 잡으면서 최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수는 점차 현실화 됐다.

◆ 원조브랜드 '웅진코웨이'로 재도약 준비

지난 1년간의 구애 끝에 인수에 성공한 웅진은 내년도부터 재도약을 준비한다. 내년 3월 코웨이 인수가 마무리 되는대로 윤석금 회장은 '웅진코웨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시장 지배력을 높일 생각이다. 여전히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달하는 렌탈시장에서 원조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웅진 관계자는 "렌탈비즈니스는 급변하는 소비자의 패턴 변화에도 지난 20년간 고객의 선택을 받은 잠재력 높은 시장이다”라며 “다시 한번 웅진의 저력을 모아 시장을 발전시키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겠다”라고 말했다.

 

◆ 웅진그룹 연혁 
▲ 1980 = 헤임인터내셔널(현 웅진씽크빅) 설립
▲ 1987 = 동일삼업(현 웅진식품) 인수
▲ 1988 = 사랑스화장품 설립 (추후, 코리아나화장품으로 사명변경)
▲ 1989 = 한국코웨이(현 코웨이) 설립
▲ 1997 = IMF외환위기
▲ 1998 = 웅진코웨이 렌탈서비스 론칭
▲ 1999 = 코리아나화장품 매각
▲ 2005 = 웅진코웨이 코디 1만명, 매출 1조 돌파
▲ 2006 = 웅진에너지 설립
▲ 2007 = 극동건설 인수
▲ 2008 = 새한 인수, 웅진케미칼로 사명 변경(현 도레이케미칼)
▲ 2013 = 기업회생절차 돌입
(웅진코웨이 - MBK, 웅진식품 - 한앤컴퍼니, 웅진케미칼-도레이첨단소재에 각각 매각) 
▲ 2014 = 기업회생절차 1년 4개월만에 종료
▲ 2014 = 웅진씽크빅 학습지 업계 최초 스마트서비스 ‘웅진북클럽’ 출시
▲ 2016 = 기업회생절차 채무 98% 변제완료
▲ 2018.1월 = 경업금지 종료, 투트랙(렌탈 사업 재진출, 코웨이 인수) 선언 
▲ 2018.2월 = 웅진렌탈 론칭
▲ 2018.10월 = 웅진,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 MBK파트너스 코웨이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체결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