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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추락 여객기, 탑승자 189명 전원 사망 추정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07:36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07:36

전원 사망 확인시, 인니서 두 번째 최악의 항공사고
라이온 에어 "추락 여객기, 기술적 문제 겪었지만 해결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륙 뒤 몇 분되지 않아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Lion Air)' JT-160 여객기의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인도네시아 방카섬 팡칼피낭 공항을 향해 수도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JT-610 여객기는 이륙한 지 13분 만에 돌연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후 수심 약 30~35m인 해상에 추락했다. 이륙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이다.

구조 당국은 추락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 대변인은 생존자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탑승객 전원 사망이 확인될 경우, 이는 1997년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는 추락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주요 잔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락한 라이온 에어 여객기는 항공사 측이 보잉사로부터 2개월 여전에 도입한 거의 최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다. 비행시간은 총 800시간이다.

앞서 라이온 에어 항공사의 에드워드 시라잇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여객기가 과거 비행 당시 기술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는 절차에 따라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이언 에어사에서 이번 사고가 난 여객기와 같은 모델인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11기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추락한 여객기 외의 다른 기체에서는 해당 여객기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가 나타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라잇 CEO는 나머지 보잉 737 맥스8 기종 여객기의 이륙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29일(현지시간) 오전 탑승자 189명을 태우고 이륙한 후 곧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Lion Air) JT-610 여객기 사고 수습 과정에서 희생자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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