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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골로 멀티골... 토트넘, 웨스트햄에 3대1 승(카라바오컵)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07:03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07:5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멀티골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토트넘의 손흥민(26)은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원정전에서 전반16분, 후반9분 골을 기록,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2골을 작성, 토트넘 소속 15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 에릭센과 함께 공격 2선으로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이 컵대회서 시즌 1,2호골을 터트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에 축하를 건네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은 절친 델리 알리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펄펄 날았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16분 델리 알리가 내준 공을 박스 안으로 침투, 왼발슛으로 차내 골을 성공시켰다. 10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첫 골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컵대회 1경기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공격본능은 후반전에 또 터졌다. 델리 알리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다. 그는 단독 드리블로 상대 문전을 뚫었다. 후반9분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친 후 멀티골로 연결했다. 그는 왼발슛으로 시즌 1,2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26분 웨스트햄 페레즈에 만회골을 내줘지만 4분후 요렌테의 골로 한골을 추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2015년 8월 입단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2차례나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 대상을 3차례 수상했다.

올 여름 토트넘과 5년간 재계약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군대 문제를 해결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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