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사우디 “카슈끄지 토막 살해한 5명에 사형..왕세자 연루 안돼”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23:45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23:4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은 15일(현지시간)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가담한 용의자 5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을 지시했다는 의심을 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 사건과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란 알 사란 사우디 검찰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카슈끄지 살해를 결정한 사람은 그를 귀국시키기 위해 터키로 파견됐던 협상팀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사우디 검찰은 정보요원으로 구성된 혐상팀이 지난 달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총영사관를 방문한 카슈끄지를 만나 귀국을 종용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항거하자, 협상팀장이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약물을 주입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카슈끄지 살해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사란 알 사란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차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우디 검찰은 살해된 카슈끄지의 시신은 현장에서 절단됐으며 이후 총영사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현지인 협력자’에 넘겨져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의 시신이 훼손돼 외부로 유기됐다는 점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검찰은 협상팀 중 5명이 카슈끄지를 살해, 시신을 토막냈으며 이들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된 21명을 구속 조사했고 이중 11명을 이날 기소했다. 

그러나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 시신을 넘겨받았다는 인물을 아직도 찾고 있으며 이후 시신이 어떻게 처리됐는 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를 귀국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사람은 사우디 정보기관 부책임자였던 아흐메드 알아시리 장군”이라고 밝혔다. 알아시리는 빈 살만 왕세자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사우디 최고위층 연루설이 확산되자 보직 해임된 상태다. 

사란 검찰차장은 그러나 빈 살만 왕세자의 연루설에 대해 “왕세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며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시위대가 자말 카슈끄지 죽음의 진상을 밝히라며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왔던 카슈끄지는 지난 달 2일 터키인 약혼자와의 결혼 관련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이스탄불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다. 

한편 카슈끄지 살해에 사우디 최고위층이 개입됐다고 주장해온 터키의 블뤼트 차우쇼을루 외무장관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사우디의 이같은 조처가 긍정적이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면서 “살인은 사전에 계획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드로간 터키 대통령의 보좌관인 야신 아크타이도 이날 사우디 검찰 발표에 대해 “카슈끄지를 살해한 범인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