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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 포항시 지진피해 복구에 시멘트 4000t 지원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6:48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6:48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시멘트업계가 1년전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 주민들의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전파공동주택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시멘트 무상지원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피해로 2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다. 업계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시멘트 물량 지원을 제안했으나, 피해지역 잔해제거 작업이 우선이라 지원을 연기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 지원되는 시멘트는 4000t으로 약 3억원 규모이며 완전 파손된 공동주택 복구에 투입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멘트 지원을 결정해 주신 협회와 시멘트업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항시도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조속히 실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시멘트업계의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시멘트협회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시멘트 4000t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현준(왼쪽) 한국시멘트협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모습 2018.11.20 [사진=시멘트협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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