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화재대란] KT "소상공인에 무선라우터 1500대 투입...카드결제 지원"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2:59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5:47

소상공인 지원책 발표..무선결제기, 직원 330명 투입
27일 오전 11시 기준 피해 복구율...무선 96%, 인터넷 99%, 유선 92%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지난 24일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다. 통신망 먹통으로 카드결제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을 무선 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해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직원 330명을 투입, 피해 소상공인들을 직접 방문해 피해 사항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아현국사 화재현장. 2018.11.26 leehs@newspim.com

KT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책 및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복구 현황을 발표했다.

KT측은 "현재 장애가 있는 카드결제기는 대부분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라며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사용중인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들의 카드결제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롱텀에볼루션(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한다. 지난 26일부터 집단상가 등을 중심으로 일반 동케이블 유선전화를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편의점 등은 가맹점 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여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27일부턴 피해 현장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직원 330명을 투입, 피해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피해 전반에 대해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영업자들이 주문전화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착신전환서비스 5000여건을 안내하고 신청고객에게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무선 라우터 교체, 착신전환 서비스, 동케이블의 광케이블 교체 및 직원 방문 등 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100번으로 전화하면 KT측과 상담할 수 있다.

한편, KT측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서비스 복구율은 무선서비스가 96%, 인터넷 및 IPTV 99%, 유선전화가 92%다. 광케이블 유선전화는 99% 복구했고 동케이블 유선전화는 10% 복구됐다는 설명이다. 동케이블의 경우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한 특성상 복구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