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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남북철도 착공식, 연내 개최하도록 준비"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9:11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0:33

조명균 장관, 30일 남북 철도 공동조사 환송식 축사
"남북 철도 연결사업, 국제사회 지지 속 추진"
"한반도 열차, 동북아·세계에 평화·번영 실어 나를 것"
남북, 18일 간 금강산·두만강 돌며 1200㎞ 구간 조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철도공동조사가 진행되는 30일 "정부는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바와 같이 연내 착공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공동행사 환송행사 축사에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사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한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하나로 이어진 철길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번영하게 되고 한반도의 평화도 탄탄해질 것"이라며 "한반도를 오가는 열차는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실어 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라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신의주로 떠나는 조사단 환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1.30

앞서 이날 오전 6시4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임진각역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오전 8시11분께 도라산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차 도착 직후 40분간 환송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조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를 비롯해 기관사의 출무신고 등으로 진행됐다.

남북 공동조사단은 이날부터 경의선(개성~신의주) 400㎞ 구간을 조사한다. 이는 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일정이다.

조사단은 박상돈 통일부 과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과장 등 관계부처 담당자와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이후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총 800㎞ 구간에 대한 동해선 공동조사도 진행된다. 이는 다음 달 8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예정돼 있다.

한편 경의선 현지조사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동해선 구간에서 남측 철도 차량이 운행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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