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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국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온 뮤지컬 '미드나잇'…"새로운 매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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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 합류로 원작 그대로 무대 구현
악기 연주와 연기 함께하는 액터 뮤지션 합류로 신선한 매력
2019년 2월10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초연과 180도 달라졌다. 무대 뒤에 숨어있던 플레이어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신선한 매력도 가득하다.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 그대로를 재현한 뮤지컬 '미드나잇'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 장면 [사진=모멘트메이커]

2017년 국내에서 초연된 바 있는 뮤지컬 '미드나잇'은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합류로 원작을 그대로 재현했다. 영국 협력연출 로버트 제임스 모어(Robert James-moore)는 "신선한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최대한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싶었다. 영국에는 프린지 공연이나 액터뮤지션을 활용하는 공연이 많아 한국에서 새롭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흥미롭다. 관객들이 마음을 열고 받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 작가 엘친(Elchin)의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인간 내면의 나약함과 악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1937년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매일 밤마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진 부부를 찾아온 낮선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임스 모어 연출은 "초연과 많이 다르다. 시각적으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세트다. 두 공간으로 분리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파트 안은 따뜻하고 실내의 느낌인 반면, 바깥쪽은 플레이어들이 활동하며 시대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다. 플레이어들이 각 장면에 참여해 노래도 하고 연기도 보여주고, 인물들의 감정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코멘트를 해준다. LED 불빛으로 아파트 외벽을 만들었고, 실제 벽이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에게는 경계가 확실하게, 플레이어들은 넘나들 수 있도록 했다. 또 의상을 더 철저히 시대적으로 고증해 구현했다. 커다란 스탈린 포스터를 통해 그 시대가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미드나잇' 음악감독 이범재(왼), 오성민 [사진=모멘트메이커]

이번 공연은 배우뿐만 아니라 연기, 노래, 춤과 더불어 악기 연주까지 직접 하는 액터 뮤지션의 투입으로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으로 완성됐다. 또 새로운 넘버 추가 등으로 작품의 완성도도 높였다.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베테랑 피아니스트 오성민도 번갈아 무대 위에 오른다.

이범재 음악감독은 "초연과 달리 액터뮤지션이 합류했기 때문에 이들과 한몸처럼 합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고, 심리 스릴러 장르에 맞춰 극적 긴장감을 최대한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오성민 피아니스트는 "연주자이기 때문에 악보를 받았을 때 대사보다는 연주를 먼저 해봤다. 스윗하고 밝고 재치있는 분위기의 음악이 많아 즐겁게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연습에 들어가니 그렇지 않았다. 21개의 넘버를 관통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고 장고하게 만드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관객들도 이를 찾아가면서 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배우 고상호, 양지원이 출연한다. 특히 고상호는 지난해 초연에도 출연한 바 있다. 고상호는 "개인적으로 창작 초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에 같은 대본, 같은 음악으로 어떻게 다른 공연이 만들어지나 엄청나게 궁금했다. 이미 완성된 상태에 어떻게 저만의 것을 채울 수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초연 때의 기억을 다 잊고 새롭게 준비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시대적 고증을 위한 자세, 제스쳐를 많이 생각했다. 또 액터뮤지션과의 호흡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에 출연하는 배우 고상호, 김지휘, 최연우, 김리, 홍승안, 양지원(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모멘트메이커]

아내를 끔찍히 위하는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은 배우 김지휘와 홍승안이 맡는다. 김쥐희는 "지금 세대와 조금 달라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로버트 연출이 왔을 때 궁금한 걸 다 물어봤다"며 "연습을 하면서 너무 재밌고 새로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연습이 시작되면 잘 안 쉬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약하고 어린 아내 '우먼' 역에는 배우 김리와 최연우가 캐스팅됐다. 김리 또한 초연에 이어 두 번째다. 김리는 "이번에 캐릭터 변화보다 변호사 부부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장면이 추가되거나 넘버 '대령님' 등이 추가됐다. 우먼에게 굉장히 큰 동기 부여가 되는 장면과 넘버였고, 초연보다 우먼의 마음을 더 이해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됐다"고털어놨다.

사실 '우먼' 캐릭터의 경우, 탱고도 줘야 하며 액션 장면도 소화해야 한다. 최연우는 "육체노동극인 것 같더라. 다칠 위험이 많아 공연 전에 항상 몸도 풀고 미리 합을 맞춰봐야 한다"며 "시대에 관한, 공포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 살고자 하는 절박함이 어디까지 가는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의 액터뮤지션 [사진=모멘트메이커]

이번 작품의 가장 특징인 액터뮤지션은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이나래가 맡는다. 이들은 기타,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플룻 등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기본에 때로는 NKVD, 죄수, 혁명가, 희생자 등을 연기한다. 이들은 "'비지터'의 동료이자 피아니스트와 호흡하는 연주자로서, 그 밸런스를 항상 고민한다"고 귀띔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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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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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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