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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증시 브리핑] 화웨이 쇼크, 90일 휴전 미중 무역협상 앞날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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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화웨이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의 요구로 체포되면서 미중 양국이 어렵게 도출해낸 90일간의 무역협상 국면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12월 10~14일) 중국 증시는 화웨이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 90일간 휴전 ▲화웨이 CFO 체포 ▲수출수입 PPI 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5G 부양정책 ▲의약 원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큰 주가 변동성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 상하이 지수는 0.68% 상승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가져 90일간의 무역 전쟁 휴전 및 협상을 합의했다.

주 초반 90일간 휴전 소식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크게 올랐으나, 미중 협상 당일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CFO가 캐나다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됨에 따라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당국은 캐나다 미국 주중대사를 초치해 “중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 역시 멍 CFO 체포와 관련 캐나다 측에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동시에 “화웨이 사건과 무관하게, 미중 무역합의 달성을 위해 약속한 90일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쇼크로 인한 주가 급락을 우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화웨이 사태가 사실상 세계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는 중국 5G 통신 기술을 제지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자 중국 당국은 5G굴기 가속화에 나섰다.

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차이나모바일 등 3대 이동통신사의 5G 중저(中低)대역 주파수 시험 운용을 정식 허가했다. 이에 화웨이 충격에도 불구하고 통신설비 IT설비 등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6일 당국이 제약시장 원가 절감을 주문하면서 주요 제약사의 주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중국 본토증시에 140억7911만 위안(약 2조3000억 원)의 해외자금이 순유입됐다. 중신(中信)증권은 “MSCI 추가편입과 함께 후구퉁 강구퉁을 통한 북상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반도체 금융 5G 등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가 둔화 혹은 하강을 가리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8일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에 따르면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10%)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수입 역시 3% 상승에 그쳐 14.4%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에 따르면 11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전월치(3.3%) 대비 큰 폭 둔화했다. 이로써 중국 PPI는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소폭 하락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1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 전월치(2.5%)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에 중국 재계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中央經濟工作會議)의 내년 정책 계획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한해 경제 정책은 통상 전년 12월에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결정된다.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2월 18~20일 기간 진행됐다.

중국은 오는 12일 외국인 직접투자 지수를, 14일 산업생산, 연간 소매 판매, 고정 자산 투자, 광의통화량 M2 지수를 발표한다.

12월 7일자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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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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