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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진화…노래에서 작사·작곡 거쳐 이젠 '셀프 프로듀싱'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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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좋아하는 가수의 자작곡에 먼저 관심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돌들이 작곡가에게서 곡을 받아 활동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직접 작사·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하며 가수에서 뮤지션으로, 아티스트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와 감성을 곡에 녹여내자, 가수들이 염원하는 ‘성적’까지 따라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인지도를 쉽게 올리기 힘든 가요시장에서 아이돌들이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했다.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EXID, 갓세븐 등은 자신이 직접 쓰고 만든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자작곡과 더불어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비투비 [사진=뉴스핌DB]

펜타곤은 잦은 컴백을 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후이·유토·우석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 데뷔 이례 처음으로 역주행을 일으켰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첫 데뷔 자작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다른 아이돌 역시 자신들이 겪었던 방황들과 여러 감정들을 곡에 녹여냈고, 이를 ‘청춘’들에게 빗대어 표현하며 10대, 20대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곧 음원차트 성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자작곡으로 성공한 아이돌들은 이제 프로듀싱까지 도전한다. 아이돌 중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앨범에 직접 참여를 시작하면서 큰 여파를 일으켰다. 그리고 다양한 아이돌들이 이제는 자작곡을 넘어 셀프 프로듀싱에 손을 뻗치고 있다.

이미 빅뱅 지드래곤, 하이라이트 용준형, 지코, 비투비 임현식, 세븐틴 우지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그리고 지코가 작사·작곡과 프로듀싱한 ‘소울메이트(SoulMate)’는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1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임현식이 쓴 비투비의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는 지난달 12일에 발매, 한달이 지난 현재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정평이 난 아이유의 ‘삐삐’도 마찬가지이다.

첫 솔로 앨범에서 전곡 프로듀싱을 한 송민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의 곡으로 이미 작사·작곡 실력을 인정받은 송민호는 이번 첫 솔로앨범 ‘XX’를 통해 전곡 프로듀싱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타이틀곡 ‘아낙네’는 13일 발표된 가온차트 2018년 49주차(2018년 12월2일~8일 집계기준) 주간차트 디지털·스트리밍·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꾸준히 셀프 프로듀싱을 한 가수가 있는 반면, 자신의 솔로 앨범을 통해 프로듀싱에 처음 도전한 사람도 있다.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와 케이윌이다.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는 자신의 세 번째 솔로 앨범 ‘혜화(暳花)’에서 작사·작곡 참여는 물론,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케이윌은 2007년에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첫 프로듀싱 작업을 했다.

가수들이 자작곡을 넘어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것은 현 가요 시장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자극적인 음악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면, 거기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은 색다른 곡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 발 빠르게 맞춰 움직인 사람들이 바로 ‘셀프 프로듀싱’을 한 가수들이다.

데뷔 후 첫 프로듀싱에 참여한 케이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첫 셀프 프로듀싱에 도전한 케이윌은 “지금 음악 시장은 부르는 사람의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어야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부르는 사람의 앨범 참여도가 높아야 대중들의 이목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 지 꽤 됐다”고 말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요즘 팬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자극적인 음악보다 자신의 가수가 직접 느끼는 감정, 그리고 자신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감성에 대한 노래에 더욱 호감을 표하고 있다. 이것이 가수들이 자작곡에, 프로듀싱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 역시 타 작곡가들에게 받은 곡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자작곡에 먼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자작곡과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가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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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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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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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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