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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폭탄' 카드사, 너도나도 "새 먹거리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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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부동산 시장 진출 검토 컨설팅 의뢰
내년 카드 수수료 8000억 추가 인하…"영업익 26.6% 감소 전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카드사들이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내년 8000억원 규모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부동산 관련사업 시장 진출을 검토하기 위해 외부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국내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 제안서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카드사 기존 수익모델로는 한계가 있어 부동산 관련사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형태, 방안,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컨설팅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정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컨설팅을 통해 △부동산관리 사업시장 현황 △사업추진 전략 △사업모델(수주·공급 방안, 계열사 시너지 창출, 부동산 임대관리 및 개발유동화 사업을 비롯한 사업모델 , 단계별 추진계획 등) △회사설립(JV설립, 투자사 간 시너지 창출, 인력구성 등)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하나카드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 실시했다. 하나카드는 아이디어가 채택된 직원에 막대한 상금과 아이디어가 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결과는 조만간 발표된다.

신한카드는 올해 사내벤처 제도를 확대 개편한 '아임벤처스'를 선보였다. 사내 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으로부터도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아임벤처스 중 하비스트(취미 플랫폼), 하이크레딧(외국인 대상 신용평가)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잇따라 신사업 발굴에 나선 것은 카드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카드 수수료는 9차례 인하됐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소액결제 업종 수수료 인하 등을 실시해 카드 수수료가 6000억원 규모 인하됐다. 이 탓에 올 1~3분기 카드사들의 순이익(1조7235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카드 수수료는 내년에도 약 8000억원 규모로 추가 인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우대수수료 적용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지금보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약 0.6%포인트(체크카드 약 0.5%포인트) 낮아진다.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전업계 카드사(BC카드 제외) 7곳의 영업이익이 카드 수수료 인하 이후 26.6%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케팅, 인력 등 비용이 유지된다고 가정한 결과다. 나신평 측은 "카드사의 단기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봤다.

자금 조달비용 부담도 커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75%로 인상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카드채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카드사 조달금리가 0.25~0.5%포인트 오를 때, 조달비용이 약 1700억~3500억원 늘어난다는 추산을 내놓은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잇단 수수료 인하로 본업(신용판매)만으로 생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카드사별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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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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