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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투심악화 日 하락…미국 해킹 일원 기소 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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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일본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로 향해가고 있다. 이날 닛케이는 전일 종가보다 1.11% 하락한 2만0166.19포인트에 마감해,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5.65%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91% 내린 1488.1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토픽스는 지난 1월 고점 대비 22.1% 밀리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주간으로는 6.53% 하락했다. 

사쿠마 야스오 리브라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닛케이가 2만 선 아래로 내려간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에 점점 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상황이 어디까지 악화될 수 있을 것인지 알기 전까지는 매입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철수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 위기까지 고조됐다. 이어 2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대외정책을 놓고 이견을 벌인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투심 불안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각광을 받으면서 도쿄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간밤에 달러당 110.815엔까지 하락해, 지난 9월 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각각 3.1%, 2.9%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징후가 나오면서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투자자들은 특히 선박주와 금융주 등의 경기순환주 매입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선박 업체인 카와사키 키센은 5.3% 떨어졌다.

반면 오츠카가구는 30.4% 상승했다. 패밀리마트와 돈키호테는 각각 6.3%, 1.9% 하락했다. 

닛산자동차는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이날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을 새로운 혐의로 재체포한 뒤 2.0% 내렸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은 오는 24일 국경일을 맞아 휴장한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9% 하락한 2516.25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20% 내린 7337.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24% 하락한 3029.40포인트로 하루를 마쳐,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99%, 3.83% 하락했다. CSI300지수는 주간으로 1.24% 내렸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첩보기관과 연계된 두 명의 해커를 미국 정보기관을 비롯해 전 세계 기업들의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의 해킹 활동을 규탄하자 중국 시장의 투심이 가라앉았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6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0.55% 오른 2만5765.50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06% 하락한 1만0097.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2% 오른 9676.6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1.00% 하락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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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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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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