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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칼 뽑아든 한국당…칼 갈고 온 임종석·조국에 완패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20:59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21:00

임종석·조국, 한국당 의혹 제기에 조목조목 반박
"김태우 개인 일탈…민간인 사찰 현 정권서 없다" 일축
한국당 의원들, 그간 제기된 의혹 반복…"한방 없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현우 조재완 기자 = 벼르고 별려 칼을 뽑아들었지만 결과는 완패였다. 상대방이 당차게 칼을 갈고 나온 것을 간과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를 평가하자면 "적의 급소는 알았으되 스스로의 공격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제보와 폭로를 근거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직적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해왔다. 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현 정권이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을 찍어내기 하고 자신들의 인사를 앉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KT&G, 서울신문 사장 인사에 정부가 개입했다고 폭로하면서 이날 운영위원회 역시 전운이 감돌았다.

일단 정치권에선 야당의 전면적 공세에 청와대 참모들의 힘겨운 수성을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하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분위기는 사못 달랐다. 운영위 회의의 긴장감은 기대보다 낮았다. 한국당은 기존에 나왔던 제보들을 반복하는 수준에서 다시 의혹을 끄집어내기 바빴다. 참관자들의 시선으로 볼 때 이날 야당에선 치밀하고 강력하게 준비된 한방이 없었다는 평들이 많았다.

반면 12년 만에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앞에서 청와대는 칼을 갈고 나왔다. 한국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조목 조목 반박하며 퍼부어대는 십자포화를 그냥 맞지 않았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의 수비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의 전투력이 비범해보였다. 야당의 공세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단호하고 맷집 센 강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청문회 예고’ 야당, 시작부터 압박 공세…"특검 갈 수밖에"

임종석·조국 등에 대한 사실상 ‘청문회’를 예고한 야당은 운영위가 시작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강한 압박 공세를 펼쳤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우윤근 주러시아대사와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첩보를 묵인하고 “비문(비문재인계) 인사를 겨냥한 인적 청산을 단행했다”며 청와대의 이중적 감찰 행태를 비난했다.

송언석 한국당 의원은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로 의심되는 11건 중 4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는데, 조 수석이 무책임하게 부인하다"며 즉석에서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있다. 2018.12.31 leehs@newspim.com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이날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본부장은 녹취에서 “이번에 보도된 블랙리스트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도저히 사퇴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 김 전 수사관의 폭로를 ‘개인적 일탈’로 규정한 것을 두고도 거세게 반발했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김태우 전 수사관의 비위가 개인 일탈이라면 그 긴 시간동안 일탈행위를 하고 사찰을 하고 다녔는데 그동안 조국 수석은 뭘 했느냐"면서 "결국 블랙리스트의 끝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다. 특검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다.

◆ 흔들리지 않은 여권 … “폭로 의도 불순한 정보 브로커일 뿐” 일축

하지만 야당의 파상공세에도 여권 인사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민주당 운영위 위원들은 △김태우 수사관 폭로 목적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 사찰 여부 △폭로 내용의 진실성을 짚으며 야당 공세를 무력화시켰다.

전면에 나선 것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김태우 전 감찰반원은 비위 혐의가 발견된 후 언론에 폭로했고, 급기야 제1야당인 한국당에 들어가서 자신이 작성한 문건을 흔들었다”며 “이쯤 되면 폭로의 순수성은 차치하더라도 불순한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김 전 수사관은 정보통신부에 감사원 감사관직 자리를 도모한 엽기적 셀프 채용까지 벌였다”며 “동기는 불순한데 공익도 없고 사익만 있는데다 진술에 일관성조차 없는 정보 브로커”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2.31 leehs@newspim.com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민간인 사찰’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기춘 블랙리스트 판결문에 따르면 민간사찰은 직무 범위를 벗어나 민간인 동향을 감시, 파악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개인의 집회 결사의 자유에 관한 활동이나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미행·망원 활용·탐문 채집 등의 방법으로 얻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조 수석에게 “이 같은 조직적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에 대한 방어전도 있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만든 문체부 및 진보교육감 사찰을 예로 들며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반박했다.

박 의원은 “법원은 개인적 취약 사항의 유무가 블랙리스트를 가르는 기준이라는 취지로 판단한 바 있다”며 “우 전 수석은 취약 사항이 정리된 교육감 블랙리스트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반면 해당 사항이 없던 문체부 블랙리스트에선 무죄를 선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겁박을 하고 강제를 하려면 약점을 잡아야 하는데 ‘환경부 블랙리스트’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며 “블랙리스트로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만희 의원이 제시한 김정주 본부장의 녹취록에 대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김 전 본부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이었다"고 폭로하며 "낙하산 인사였다가 쫓겨나 폭로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김 전 본부장이 임기인 2년을 채우고도 문재인 정부에서 1년 더 연임하는 등 전혀 피해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들면서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를 정면 대응했다.

청와대의 KT&G 사장 임명 개입 의혹을 제기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관련,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먹고 살려고 영상을 찍은 사람"이라며 “무책임하게 술자리 얘깃거리도 안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2018.12.31 leehs@newspim.com

◆ 고성으로 한 해 마감한 국회…하루종일 아우성으로 얼룩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국회 운영위원회는 본격적인 질의 시작도 하지 못하고 1시간 넘게 여야간 고성만 이어졌다.

야당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영표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여당에서는 원내대표 협상 당시부터 임 실장과 조국 수석의 출석만이 협의됐으며, 다른 인물들에 대한 출석은 사전 협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석시킬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로 인한 의사진행발언이 여야 의원들 간에 계속되면서 회의가 지연됐다. 하지만 홍 위원장은 정회 없이 회의를 이어갔다. 여야 간 설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 발언을 내놓을 때마다 한국당 의원들 역시 흥분한 목소리로 고성을 질렀다.

홍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한 불만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조국 수석에 대한 질의에 임종석 실장의 해명까지 모두 듣는 것이 불공평하며 편파적이라는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 민주당 역시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한국당에 너무 많이 준다며 항의에 나섰다.

질의순서인 의원들의 질문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성이 오가면서 회의 진행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이날 28여명의 의원들이 질의하는 본질의만 오후 7시까지 지리하게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2.31 leehs@newspim.com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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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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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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