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수제맥주부터 스타일러까지"...LG전자, 렌탈사업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상반기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로 렌탈 사업
LG전자 렌탈 제품 7종 "라이프스타일 반영해 늘려나갈 것"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전자가 올해 렌탈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업계 가전 구매 패턴 변화를 반영, 자사의 가전 라인업 제품들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가전분야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분야라 시장 장악 가능성도 높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까지 마쳤다.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정수기 등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등 렌탈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로이터=뉴스핌] 정윤영 인턴기자 = 데이빗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해 캡슐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시연하고 있다. 2019.01.07.

11일 관련업계와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렌탈 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

지난 2009년 정수기로 렌탈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렌탈 대상 제품군을 늘리기 시작, 현재는 정수기를 비롯해 스타일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가전 7종에 대해 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CES 2019'에서 공개한 가정용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도 렌탈 제품 목록에 포함할 예정이다.

LG 홈브루는 이용자가 가정에서 맥주를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한 기계다. 이용자는 이 제품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 2~3주 후에 5리터의 최고급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수제맥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용자가 이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기는 시대가 올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이다. 이 제품을 LG전자가 선도적으로 내놓으면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미 마친 상태다. 1개 팀으로 운영되던 렌탈 서비스 담당팀인 '케어솔루션 사업팀'을 3개팀으로 확대하고 조직 위상도 '케어솔루션 담당'으로 격상했다. 이로써 현재 케어솔루션담당은 한국영업본부 산하에서 고객관리팀, 운영지원팀, 인프라팀 등 세부 조직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렌탈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교적 고가의 제품도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LG 홈브루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제품 역시 렌탈 서비스를 통하면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파급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전자는 전문 가전 관리 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실제로 LG전자의 이 부문 매출은 지난 3년간 약 3배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전 렌탈사업 누적 매출은 2057억원으로 3년전인 2015년 전체매출인 737억원의 약 3배 수준이다. 전년도인 2017년(1117억원)과 비교하더라도 2배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시장 전망 역시 밝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 2017년 5조5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10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소비 개념이 소유에서 경험으로 차츰 변화하면서 렌탈 영역이 생활가전에서 대형가전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금전적 부담으로 구매보다 렌탈을 통해 경험해 보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