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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중형세단 보다 넓네”…패밀리카로 ‘합격’ 볼보 XC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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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2개 장착해도 넉넉한 2열 공간

[성남(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바야흐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다. 중형세단에 맞먹는 큰 적재공간과 안전기능, 재미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계약 후 출고까지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소형SUV XC40을 시승해 봤다.

카시트가 필요한 어린 두 아이를 가진 아빠에게 XC40은 과연 어떤 매력을 발휘했을까.

기자가 XC40(R디자인 트림)을 처음 만난 건 지난 11일 저녁,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한 자리였다.

통통 튀는 작은 SUV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끈한 디자인과 나름 중후함을 갖춘 모델이 등장해 흠칫 당황했다. 그렇다고 개성 없다는 뜻은 아니다. 기자의 아내도 이 차를 보자마자 “정말 예쁘다”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패밀리카 느낌은 확실히 아니다”고 평가한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XC40의 전장은 4425mm의 크기로 국내 스포티지보다 아주 조금 작은 크기고, JEEP 컴패스의 전장보다는 약간 길다. 차량이 조금 작아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 주행하거나 뒷좌석에 앉아보면 그리 작은 느낌은 없다.

특히 타이어가 이 차의 멋스러움을 더해줬다. 렐리의 피제로(P-Zero)가 장착되어 있는데 페라리, 람보르기니에도 적용되어 있는 타이어로 2.0L 가솔린 SUV 차량에 고성능 타이어가 적용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의외였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 차의 실내공간 크기였다.

XC40을 타본 사람 대부분은 소형SUV지만 소형SUV 답지 않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카시트 2개를 뒷좌석에 장착하고 아이들을 태웠다.

새 차에 탔다는 것에 기분이 한 층 좋아진 두 아이가 발을 통통 차기 시작한다. 앞좌석에 발이 닿지 않는다. 신장이 173㎝인 기자는 앞좌석을 앞으로 빼지 않고, 편한 자세가 가능한 만큼 설정해 뒀다.

평소 같으면 느껴졌을 뒷좌석 아이 발차기에 따른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참고로 기자의 차는 중형세단이다. 카시트 2개를 장착하고 난 뒤 뒷열 가운데 자리는 중형세단보다 좁은 게 사실이다.

가끔 서울에 오시는 장모님을 모시고 식당에 갈 때면 아내가 뒷열 가운데 앉기도 하는데, XC40에서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XC4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탑승자가 차량의 실내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소형SUV 중 가장 긴 휠베이스(2702㎜)를 보유해 넉넉한 레그 룸(다리 공간)을 확보한 결과다. 또, 2열 좌석 접이(폴딩)를 통해 최대 1336리터까지 구현 가능한 적재 공간은 XC40의 큰 장점이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다만 트렁크 적재용량은 중형SUV나 중형세단만큼을 기대하면 안 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460ℓ으로 큰 편이지만, 유모차 하나를 실으면 남는 공간이 별로 없다. 참고로 골프백은 가로로 눕혀 두 개 들어간다. 기자의 경우 오는 2월부터 유모차를 사용하지 않아서 큰 관계가 없지만, 갓난아이를 태우고 다닐 4인 가족에게는 트렁크가 작을 것 같다.

또, 4인 가족이 명절 때 짐을 싣고 고향에 갔다가 부모님께서 주시는 고향 선물을 넣기에도 부족할 것 같다. 하지만 1년에 몇 번 안 될 일 때문에 이 차를 쉽게 포기하는 건 아쉽겠다는 생각도 든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인테리어가 상위 모델인 XC90 등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고급화에 신경 썼다는 이야기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XC40에는 XC60및 90에 적용한 디자인과 성격, 최신 안전 및 편의 기술을 대거 채택해 프리미엄 SUV로서의 가치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주행느낌은 공격적인 느낌보다는 조금은 섬세한 느낌이 강했다. 가속페달을 조금 깊게 밟으며 고속 주행을 하다 제동장치(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생각보다 부드럽게 변속했다. 가속 성능은 빠른 가속보다 부드럽게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추구한 듯 했다.

중형SUV를 원하는 4인 가족의 아빠. 수입 중형SUV를 사기엔 6000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해서 국산 중형SUV는 망설여지는 가장에게 XC40을 추천해 본다. 트렁크를 제외하면 많은 부분이 중형세단을 능가한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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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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