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삼성 등 대기업과 협업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3:35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3: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매출 30% ↑ "올해도 30% 성장 목표"
"AI·IOT 적용한 제품 라인업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교원웰스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정수기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제가 삼성에서 와서 그런건 아니고, 렌탈업계를 보니까, 기존의 중소-중견기업에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면서 "그렇게 안 하고도 충분히 상생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카니발라이제이션 없이도 삼성의 리테일과 우리의 관리조직이 결합해 윈윈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 등과의 협력 관계는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훈 사장이 14일 포시즌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양섭 기자]

신 시장은"작년은 혁신과 도전의 해 였다. '매출 30% 성장, 흑자전환'이라는 나름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올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AI 베이스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목표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이제철 상무(전략마케팅부문장)는 "작년에 1570억원 정도 매출을 냈고, 올해 설정한 목표는 2030억원 정도"라고 부연 설명했다. 

신동훈 사장은 "오늘 출시하는 제품은 단순히 출수방식이나 디자인을 바꾼 신제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교원그룹에 영입된 지 1년 만에 공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1월 교원그룹에 합류하기 전에는 전무로 재직하며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총괄했다.

교원웰스는 향후 AI, 사물인터넷 등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 사장은 "사실 그런것들은 제품에 붙이 것은 일도 아니다. 중요한건 소비자에게 어떤 이득을 줄거냐 하는 것, 솔루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원그룹에 와서 보니까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다. 솔루션이 많다는 얘기다. 그런것들을 AI, IOT와 묶어서 하면 굉장한 컨셉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는 진짜 소비자에게 이득을 주는 AI, 사물인터넷 베이스의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원웰스가 출시하는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Wells The One)’은 물이 출수되는 곳과 정수시스템인 필터링 서버 본체를 분리하고, 냉온수 기능까지 겸비한 국내 유일의 시스템 정수기다. 정수기에서 출수와 정수 부분을 분리시켜 별도의 독립된 형태로 구성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및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정형화된 주방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수기 사용 환경을 선보임으로써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기존 정수기 사용 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교원웰스 측은 강조했다.

B2B(기업간거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제철 상무는 "빌트인이긴 하지만 기존의 정수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B2B가 주력은 아니다.  다만 사업 측면에선 주요 건설사들, 비포마켓이라 불리는 분양물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가구업체들과도 제휴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에는 특정 제휴 가구사에서 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패키지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원웰스 신제품 출시 간담회. 좌측부터 이제철 상무, 신동훈 사장, 정동환 부장. [사진=김양섭 기자]

 

‘웰스더원’은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faucet)만 외부로 노출하고, 지름 8.8cm의 작은 물병 크기로 사이즈를 대폭 줄였다. 정수 필터 등으로 구성된 필터링 본체는 싱크대 내부 및 아일랜드 식탁 등 주방가구 안쪽으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주방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제시한다. 기존 정수기가 차지하는 공간 및 불필요한 부분 최소화해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정수기 설치 시 위치에 대한 제한이 적어 싱크대를 넘어 아일랜드 식탁, 주방 가구 등 원하는 공간에 설치 가능하다. 작은 크기, 프리미엄 디자인은 주방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준다.

‘웰스더원’은 국내 정수기 업계 최초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휠 터치를 이용해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물의 온도, 출수량 선택이 간편하다. 온도와 물의 양 조절을 위해 여러 번의 버튼을 누리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물이 나오는 출수 부분은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했다. 컵 크기나 사용 용도,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좌우로 회전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정수기 사용 전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사람을 인지, 절전모드가 해지되며 디스플레이가 켜지는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신개념 시스템 정수기다.

‘웰스더원’은 웰스 정수기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시스템’이 적용된 직수형 시스템이다.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탑재해 세균 걱정 없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지속적으로 출수한다. 빠른 냉각 속도로 많은 양의 냉수를 한꺼번에 출수해도 동일한 온도의 냉수를 마실 수 있다. ‘9단계 필터시스템’은 8인치의 대용량 필터로 중금속 6종을 완벽히 걸러낸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수돗물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수은, 납 등 중금속 6종과 유기화합물, 부유물질 등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불순물과 세균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반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함유량은 높여 건강함과 물 맛을 동시에 높인다.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 역시 위생성을 강화, 국내 업계 최초로 수퍼 ‘바이오 유로관’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유로관’은 투명한 재질의 특수 소재로,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속이 보이는 투명한 유로관을 탑재한 정수기는 ‘웰스더원’이 유일하다. 물 때 등 불순물이 끼지 않아 유로관 교체서비스가 필요 없으며, 고객이 유로관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해 사용기간 내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크 또한 전용 필터시스템을 적용해 물이 출수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깨끗함을 최상으로 유지한다. 항균 세라믹 소재의 ‘H+ 코크’를 탑재해 출수 직전 한번 더 정수한다. 이 밖에도 ‘바른 살균시스템’기능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3일마다 자동으로 살균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관리한다. 인체 무해한 전기분해 살균수가 정수기 내부 전체 유로관을 통과해 살균하며, 24시간 동안 미사용 시 세균이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모든 유로의 물을 자동 배수한다.


웰스더원. [사진제공=교원웰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