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연봉삭감 모욕행위"…저축은행 회추위원 요구 정당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이헌 사퇴 "인터뷰, 역량 검정 목적 아냐"
노조 "의혹 사실로 확인돼…회추위원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한이헌 전 국회의원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의 일방적인 '연봉삭감' 통보를 이유로 17일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에서 돌연 사퇴했다. 

한 전 의원은 이날 뉴스핌에 보낸 입장에서 "인터뷰 도중 회추위원으로부터 '내부 방침'이라며 회장 연봉을 삭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 모두에게 연봉삭감 통보를 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정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행동은 후보자들이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들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심각한 모욕 행위"라며 "저축은행을 위해 일하겠다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지만, 이번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장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최대 5억원이다. 임기 3년을 모두 채우면 15억원 가량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시장 규모, 영향력 등에서 다른 금융권에 열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봉은 결코 적지 않은 수준. 지난해 정태옥 의원실의 발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7억원, 금융투자협회장 6억원, 여신금융협회장 4억원, 생명보험협회장 3억9000만원, 손해보험협회장 3억5300만원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연봉이 오른 것은 16대 회장 선거 때다. 당시 두 차례 공모에도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세 번째 공모에서 최규연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회장이 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전 연봉은 3억5000만원이었다"며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고위 경제관료 출신을 영입하는데 애를 먹자 5억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18대 회장 선거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가 지원하면서 후보자 간 경쟁이 과열된 거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이 선거가 전과 달리 과열되자 회장의 연봉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중앙회 직원들 연봉을 비롯해 전체 예산을 낮출 것을 요구했다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조에서도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일부 회원사 대표가 회장 후보자에게 임직원들의 연봉을 삭감하고, 회장의 고유 권한인 중앙회의 인사 등에도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각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회추위원으로 참여한 저축은행 대표 중 한 명이라는 설명이다. 

노조는 회추위원의 중앙회 내 직책 사퇴 및 선거 재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강행되면, 오는 2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해 회원사 총회가 열리는 장소를 점거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위원장은 "한 전 의원의 사퇴하면서 회원사 대표 갑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 중앙회장 자리를 두고 거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앙회장 자리를 거래로 전락시킨 회추위원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며 "이미 선거는 공정성을 잃어 선거 절차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