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대유위니아 新에어컨, 간접풍 '둘레바람' 기능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2:29

맞바람 아닌 '측면바람' 기능 넣어 간접풍 기능↑
초미세먼지 걸러주는 필터로 '공기청정' 기능↑
SK텔레콤 AI스피커 '누구'로 음성 제어 가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대유위니아가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는 '둘레바람' 기능과 공기청정기 기능을 강화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간접풍(둘레바람) 기능을 강화한 2019년형 에어컨을 출시한다. 왼쪽 2개 모델이 둘레바람i모델. [사진=심지혜 기자]

신형 위니아 에어컨은 지난해에 이어 간접풍 '둘레바람'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게 바로 바람을 보내 물리적인 영향을 주는 지속적인 직접풍을 실내를 지나치게 춥게 만들어 불쾌감이 커진다고 판단, 간접풍 방식을 강화한 것이다.

'둘레바람' 모델은 일반 냉방시에는 정면으로 바람이 나오다가 둘레바람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에 있는 원판 모양의 토출구 측면에서 바람이 나온다.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온 바람은 벽을 따라 거실 둘레에 냉기를 전파하고 사용자 피부에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절전둘레 제습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 후에는 자동건조 기능이 가동돼 곰팡이와 냄새 발생을 막아 준다. 음성 안내 기능을 넣어 제품 동작 상태와 온도를 음성으로 안내 받는다.

'둘레바람i' 모델은 멀티 슬라이딩 도어 타입이다. 닫힘 도어와 둘레바람(간접풍) 도어로 구성됐다. 어른보다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냉기 토출 온도를 18도로 높여 냉방해주는 '아기모드'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신제품에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우려를 줄이기 위한 '공기 청정'기 수준의 필터가 탑재됐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와 냄새 제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를 잡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 이온화장치 '이오나이저' 등 4단계 청정시스템으로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 공식 인증(CAC)을 취득, 출시할 예정이다. IFD의 경우 머리카락 굵기 200분의 1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할 수 있는데다 물로 세척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신제품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지원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로 제어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평생 무료 쿠폰을 지급해 별도 이용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기능은 스탠드형 모델에 적용된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고 판단, 이를 강화한 제품으로 선보인다"며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높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벽걸이형 에어컨도 새로 선보인다. 용량을 6평에서 7평으로 늘리고 자동 건조 기능과 냉방 기능을 강화했다.

신제품 모델은 웨이브, 둘레바람, 둘레바람i 등 스탠드형 42개, 벽걸이형 30개 모델 등 총 72개로 출시된다. 가격은 스탠드형 189만~292만원, 벽걸이형 63만~147만원이다.

김 대표는 "대유위니아는 50년 전통의 축적된 공기 과학 기술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보다 강화하고 가전 명가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