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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지구촌 곳곳 대형 사건·사고..브라질 댐붕괴 이어 필리핀 성당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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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댐붕괴로 최소 34명 사망…약 250명 실종
필리핀 남부 성당에서 두차례 걸쳐 폭발…"21명 사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구촌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에서 댐 붕괴로 300명 가까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필리핀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벌어져 21명이 목숨을 잃게 됐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 벨루오리존치시(市) 인근 브루마지뉴에 있는 댐이 무너지면서 26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34명이 죽고 250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州)의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인근 가옥이 침수된 모습. 2019.01.26.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같은 시간 CNN은 25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댐이 붕괴되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쳐 가옥 수백채가 침수됐다. 일부 주민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댐은 광산 개발업체 발리의 소유로, 1976년 지어진 86m 높이의 테일링댐(Tailing dam)이다. 이 댐은 광산 채굴 후 남은 광물 찌꺼기 등을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소방 당국은 헬기 10여대를 동원,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1000여명의 군 병력을 파견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나 추가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발리의 미흡한 댐 관리뿐 아니라 주 정부 등 행정기관의 소홀한 감독이 빚어낸 참사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호메우 제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지사는 현지 매체에 "불운하게도 현 시점에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아주 작다"며 "단지 시신을 회수하는 데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2015년 11월 미나스 제라이스주 마리아나시 광산 인근 사마르쿠 댐이 무너진지 3년 만에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명이 사망한 바 있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州)의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약 25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실종자 가족이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고 있다. 2019.01.26.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필리핀 홀로 섬 성당서 두 차례 폭발..테러 추정

동남아시아인 필리핀에서는 27일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 섬에 위치한 대성당에서 미사 도중 두 차례에 걸쳐 폭발물이 터졌다.

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보안 관계자들은 성당 내부에서 첫 번째 폭발이 발생한 뒤 외부 주차장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홀로 섬이 지난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과 함께 주민투표를 통해 이 일대에 이슬람계 소수민족의 자치정부를 세우는 '방사모로(이슬람 국가) 기본법'이 확정된 뒤 나온 것이다.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스카 알바얄데 필리핀 경찰청장은 이슬람국가(IS·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연계 무장세력인 '아부사야프'가 이번 폭발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그들은 평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길 원한다"며 "힘을 과시하고 혼란의 씨앗을 뿌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폭발 사건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의 배후에 있는 가해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법의 모든 힘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홀로 섬 위치(빨간색) [사진= 구글 맵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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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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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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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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