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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작년 영업익 22% ↓…"일회성비용 탓"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8:45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18:45

2018년 매출 9조9882억∙영업이익 1657억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LG상사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2% 가량 감소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LG상사의 인도네시아 팜농장 [사진=LG상사]

LG상사는 작년 경영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9882억원, 영업이익 1657억원을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22.0% 각각 감소했다.

LG상사 측은 매출 감소 원인으로 작년 새로 도입된 회계기준(IFRS15)을 꼽았다. 새 기준에 따라 인프라 부문의 매출 인식 기준이 바뀐 것이다.

영업이익은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 자산의 일회성 비용 반영과 프로젝트 사업의 수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679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86.5%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베트남 석유 자산의 생산량 감소가 예측돼 이에 따른 비용을 일시에 선반영한 것이 지난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체질 개선 및 자산 건전화 추진의 일환이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석탄, 팜, 발전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물류 사업은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 수행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미래 성장이 유망한 신규 분야의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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