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바 감리한 금감원 변호사, 다툼상대 로펌으로 이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계조사팀에서 삼성바이오 1년 넘게 감리와 법률 담당
상대 로펌인 태평양으로 이직, 금감원 조사 내용 유출 우려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되나 변호사는 제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감독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를 담당한 변호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한 법무법인에 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감리에서 나온 자료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금감원 조사원이 조사기업을 변호하는 로펌으로 이직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조사를 직접 담당한 회계조사국 총괄팀 수석역(3급) J모 변호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조작에 감리책임을 받고 있는 삼성회계법인의 법무 대리인인 태평양으로 이직한다. 태평양은 삼정회계법인을 대표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을 놓고 치열하게 법률 다툼을 벌이는 법무법인이다.

 J모 변호사가 태평양에서 삼정회계법인 변호인단에 포함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에 관련해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 2018.02.13 leehs@newspim.com

그러나 이직만으로도 금감원에서 조사한 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J모 변호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조사과정에 실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J모 변호사가 소속된 회계조사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의 전담 국이다. 회계조사국은 특별감리팀을 만들고 2017년3월 감리 시작부터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결정을 할 때까지,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증권신고서 거짓 기재 등 모든 조사와 자료를 만들어냈다. 

회계조사국에서 J모 변호사는 작년 연말 조사가 끝날 때까지 1년 이상 실무자로 일했다. 회계조사국의 단 1명밖에 없는 변호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법률문제와 이슈를 조언했다. 특별감리팀의 지원 업무를 맡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금융위의 감리위원회와 증선위에 참석해 금감원의 법률 대변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J모 변호사의 이직에 대해 우려가 많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조사와 관련한 비밀자료와 논리가 태평양으로 유출돼 역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감원의 직원윤리와 명예를 떨어트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렇다고 금감원이 J모 변호사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된 로펌으로 이직을 막을 길도 없다. 금감원은 1~5급 직원 가운데 1~4급 직원은 이직하는 경우 공직자윤리법 제17조 취업제한과 행위제한 규제를 받는다. 금감원서 소속한 부서나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만일 위반하면 당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런데 변호사는 법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라고 해도 변호사는 취업제한대상이 아니어서 개인의 판단에만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이직시 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만일 업무 관련 자료를 유출하면 공직자윤리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