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8K TV, AI로 털끝까지 선명하게 구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상사업부 'Q라운지'서 4K vs 8K TV 비교 체험
"AI 기술로 낮은 화질도 8K급으로 업그레이드"
"4K선 흐릿한 화면, 8K선 또렷하게 표현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털 옷의 미세한 실오라기 하나를 보더라도 8K QLED TV는 기존 4K TV보다 더 선명합니다. 영상은 4K 화질이지만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4K에서는 뭉개지는 부분들을 더 세밀하고 뚜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지난 8일 찾아간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건물 2층 Q라운지에서 만난 이동규 영상디스플레이(VD)개발팀 수석은 8K TV을 소개하며 자부심을 비쳤다. Q라운지는 삼성전자가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8K TV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8K화질은 4K(초고화질, UHD)보다 4배 선명하다. 

삼성전자 연구원은 자사 2019년형 QLED 8K TV와 작년 출시한 4K TV의 화질을 비교 시연했다. [사진=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삼성전자의 8K TV 화질 차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전년에 출시한 삼성전자 QLED 4K TV와 경쟁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8K TV 양 옆에 나란히 비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수석은 3대의 TV에서 같은 4K 영상을 보여주며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 똑같은 영상임에도 8K TV에서는 눈에 띄게 선명했다. 과일 위에 뿌려진 아주 작은 슈거파우더 분말 입자가 조금 더 도드라져 보였다. 

단순히 8K TV이기 때문에 영상이 돋보인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탑재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이 4K 화질을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8K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 8K급으로 화질을 구현했다. 

4K보다 화질이 낮은 Full HD 영상을 보여줬을 때에도 8K TV에서는 화질이 낮은 영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어려웠다. 반면 양 옆의 4K TV 화질과는 확연한 차이가 났다. 4K TV에서는 다소 뭉개져 보이는 풀 잎들이 8K TV에서는 또렷했다.

스마트폰 영상을 TV에 연결해 보여주는 시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스마트폰에서 보는 영상을 큰 TV 화면으로 보게 되면 화질이 떨어지기 마련. 하지만 8K TV에 적용된 AI업스케일링 기술은 동물 털이나 꽃잎 등 디테일한 장면을 또렷하게 표현했다. 

8K TV는 어두운 환경에서 독보적인 화질을 보여줬다. 심상전자는 전시관 내 별도로 암실을 마련, 외부와 같은 종류의 TV 3대와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최신 4K TV 한 대를 더 비치했다. 각 TV에서는 블랙(Black) 색상 비중이 많은 데드풀 영화 화면 일부가 나왔다. 

어두운 곳에서 보니 8K TV에서 보는 영상은 블랙이 더 진하게 보였다. 나머지 TV에서는 블랙이 조금 상대적으로 덜 진하게 보였다. TV 양 끝으로 오가며 봐도 8K TV에서는 화질이 선명했다. 

이 수석은 "다른 TV는 빛이 새서 약간 덜 블랙으로 보이지만 8K TV는 블랙을 잘 표현하면서도 밝기를 선명하게 한다"며 "정면이 다른 각도에서 봐도 좋은 화질이 잘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기업 비즈니스(EBT) 전시관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서 선보인 8K 기술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8K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세로로 긴 화면의 8K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다. 주로 광고판으로 사용되는 사이니지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만큼 주목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달라지는 환경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선명도가 높은 8K를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TV에 적용된 AI 업스케일링도 적용돼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포스터 느낌도 생생하게 살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 옆에서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LED 사이니지에 8K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 재생이 가능한 '멀티링크 LED HDR(Multi-Link LED H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LED 사이니지의 경우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고유 화질 처리 엔진인 'LED HDR'이 탑재된 기술 박스를 통해 일반 광고 영상도 HDR 화질로 자동 구현하도록 했다. LED 사이니지의 최대 밝기를 2배로 높여줄 뿐만 아니라 광고 영상의 명암비를 자동으로 보정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LED 사이니즈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화질을 고화질로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왜곡된 색도 본래 색깔로 표현해 준다"고 "무엇보다 콘텐츠 화질에 따라 박스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가 6K 화질을 사용하면 박스 2개, 8K이면 4개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같은 8K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시장 규모는 올해 43만대로 아직 적다. 하지만 2022년 500만대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먼저 나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서남아시아, 3월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출시 계획을 잡았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에 팔리는 TV의 60%가 삼성전자 제품이다. 특히 시장에선 초대형은 삼성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다. 초대형은 반드시 화질이 따라줘야 한다"며 "일본이 동경올림픽을 시작으로 8K 콘텐츠를 본격 만들면 앞으로 8K 시장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