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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1호' 발표…올해 첫 일자리 성적표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3:27

11일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 열려
12일 '제2차 사회보장 기본계획' 공개
14일 1월 고용동향.."부진 지속"
미세먼지 특별법 15일부터 시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 등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적용 여부를 발표한다. 포용사회 실현을 담은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올해 첫 일자리 성적표도 공개될 예정이다.

1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직접 나설 계획이다.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는 같은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산업융합 분야에서 접수된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 허용' 등 규제 샌드박스 신청사례에 대해 최종 적용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9.01.23 leehs@newspim.com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7일부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하고 기업들로부터 사전에 규제 특례를 원하는 사업들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산업부는 특히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실증특례 혹은 임시허가 여부를 검토해왔다. 

향후 5년간 사회보장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제2차 사회보장 기본계획'도 이번 주에 발표된다. 발표는 12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진행되며 복지부 사회복지정책 실장 및 관계부처가 담당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포용적 사회보장제도 구축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돌봄경제 육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확충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

오는 14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해 작년에 발생한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의 후속대책인 '석유·가스 및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안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이낙연 총리가 주재하는 민관합동 특별대책위원회도 출범한다. 특별법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이를 줄이는 권한과 조치를 지자체가 맡게 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13일에 공개되는 고용동향에는 지난달에 올해 첫 일자리 성적표가 나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지난해 1월 취업자 수 증가는 33만4000명으로 연평균( 9만7000명) 대비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 1월에는 전년대비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관련해서 홍남기 홍남기 부총리도 지난 7일 "지난해 1월과 비교하는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올 1월 지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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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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