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전속고발권 폐지, 재계 우려 잘 알아..안전장치 강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정식 정책위의장, 2019년 입법정책방향 발표
벤처기업 경영권 방어 등 4차 산업혁명 여건 조성
증권거래세 인하하고 투기성 단타에 '징벌적 과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두 축이 하나는 혁신성장, 또 하나가 공정경제"라며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조 정책위의장은 "경제계에서 공정위와 검찰의 이중수사, 별건수사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안전장치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입법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공정거래법 개정과 관련해 전속고발권 폐지가 중요한 관심사인데 불공정거래행위에 있어 가격담합, 생산량 조절, 시장분할, 입찰담합 등 중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지금까지 유야무야 했던 전속고발제을 폐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는 전속고발권 폐지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및 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07 kilroy023@newspim.com

◆ 벤처기업 경영권 방어, 혁신형 의료기기 지원 등 4차 산업혁명 여건 마련

민주당은 또한 벤처기업 차등의결권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차등의결권은 혁신기술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이를 대기업에까지 확산하는 것에는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기본적으로 비상장 벤처기업으로 제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차등의결권은 '1주 1표'의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뿐만 아니라 예컨대 '1주 2표' 또는 '1주 5표' 등 다수 의결권을 가진 주식을 허용하는 것이다.

창업자의 경영권 방어장치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경영권 보호와 도덕적해이와 같은 위험을 초래해 투자자보호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민주당은 또한 올해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먼저 규제혁신 5법 가운데 유일하게 처리되지 못한 ‘행정규제기본법’ 통과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인공지능이나 핀테크 등 신기술들이 과감하게 도입․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빅데이터 3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효적 장치를 마련하는 가운데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첨단 바이오산업을 육성을 뒷받침 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지원 및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관련 입법 또한 상반기 중에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1.15 kilroy023@newspim.com

◆ 증권거래세 인하 추진..투기성 단타엔 징벌적 과세

그 외 가업 상속세 제도와 증권거래세도 정책위 내에 T/F를 설치해 손 볼 계획임을 밝혔다.

이원욱 정책위 산하 제3정조위원장은 "증권거래세는 양도세와의 이중과세 문제가 있고 주식 시장 활성화는 기업 활력 높이는데 중요한 문제"라며 "폐지부터 인하까지 다양한 법률이 올라와 있는데 당정 간 일차적인 실무 T/F를 구성해 어느 수준에서 할지 2월 중 정책위 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세수 문제가 걸려있어 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거래세 인하로 투기성 단타가 늘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세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정은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이어받아 구미와 군산, 울산, 창원, 통영 등 일자리 위기 지역들에 ‘지역상생형 일자리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출범한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상생발전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택시·카풀 TF 위원장은 "택시와 플랫폼의 결합에 대한 발전적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2월 말까지 압축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택시 합승제 도입에 머무는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 전 위원장은 "첨단 기술을 택시에 우선적 장착해서 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단순 택시 카풀은 아니며 택시와 플랫폼 기술이 합쳐져 보다 현대화되고 업그레이드된 택시산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발전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