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홍준표 빠져 대세 기울었다? 결국 황교안·오세훈 대결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당대표 후보 등록 김진태, 황교안, 오세훈만 참여
전당대회 일정 연기 주장했던 원내 후보들 모두 불출마
황교안 정통보수 vs 오세훈 개혁보수 맞불 구도로 정리
5.18 망언 등 변수 많아…황교안 리드 이어갈지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대표가 빠지면서 힘이 확~ 빠져버렸다. 결국 황교안 전 총리의 독무대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추격전 양상인데, 아무래도 대세는 이미 기운 것 아닌가 싶다."

자유한국당 한 중진의원이 전한 전당대회 분위기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결국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2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8명의 후보들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원내 후보 4명이 줄줄이 출마를 철회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는 전당대회 일정 변경이 불가하다는 당 선관위의 방침에 반발, 전당대회 보이콧에 이어 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것.

당 안팎에서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황 전 총리와 오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만이 당대표에 최종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김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망언 논란으로 당 징계위 처분을 앞두고 있어 향후 당권주자로서 완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사실상 황교안·오세훈 2파전 양상으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자유한국당 전국지방여성의원 협의회 정기 총회 및 발대식에 참석한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4 jhlee@newspim.com

◆ 의원 4명 불출마에 김진태는 윤리위 회부…힘 못쓰는 원내 후보들

경선 후보자 등록일이었던 지난 12일 당권에 도전했던 심재철·정우택·안상수·주호영 의원은 줄줄이 출마 철회 입장문을 냈다.

주호영 의원은 "당 선관위는 관리의 미숙함과 소통 부족, 시대에 뒤떨어진 결정으로 특정후보를 편들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출마예정자들과 단 한 차례의 룰미팅도 없이 마음대로 전대룰을 결정했고, 8명의 후보 가운데 7명이 전대 연기를 요청했지만 일부의 의견이라며 즉시 묵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것들이 정상화돼야 당이 바로 서고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의 기회가 생기지만, 지금으로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당의 미래가 이런 식으로 휩쓸려 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고 싶지만 저 혼자만의 힘으로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출마 철회 입장을 밝혔다.

다른 후보들도 비슷한 입장을 언급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일하게 원내후보 중 등록을 마친 김진태 의원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5.18 공청회 발언 논란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됐다.

국회 차원에서는 제명 조치까지 언급되는 상황인만큼 당에서도 김 의원에게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자칫 김 의원의 피선거권이 박탈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일 경북 구미 소재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2019.02.09. chojw@newspim.com

◆ 황교안과 정반대 구도 잡은 오세훈…'정통우파 vs 개혁보수'의 대결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오세훈 두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한국당 내에선 '정통보수'와 '개혁보수'의 대결로 보고 있다.

황 전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이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신임을 받으며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를 연이어 역임했다. 정치 신인이긴 하지만 명확한 정통 보수의 색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정통 보수 및 극우 성향 지지자들, 더불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황 전 총리가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TK는 책임당원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기 때문에 선거에 나서는 후보로서는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황 전 총리도 출마선언 이후 줄곧 TK 지역을 방문하며 지지층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오 전 시장은 '개혁보수'를 기치로 내걸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보이콧을 철회하고 12일 출마 입장을 굳힌 오 전 시장은 당이 극우로 향하는데 대한 우려를 표하며 과거로 역행하는 당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5.18과 발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죄라고 하는 일부 TK지역 당원들을 만나면서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면서 "개혁보수를 지지하는 당원들과 보수 우파의 가치를 지지하는 분들이 마음 둘 곳이 없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TK의 표심을 잃는 것과 관련해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TK와 정통보수를 공략한 황 전 총리와 대척점에 서서 비 TK지역, 중도층을 공략해 경쟁을 해보겠다는 셈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 경쟁자들 불출마에 5.18 망언 변수까지…판세 누구에게 유리할까

일단 지금까지는 황 전 총리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정치적 변수들이 잇따르면서 실제 전당대회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일단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극우층에 대한 대중적 민심이 좋지 않다. 황 전 총리의 명확한 보수적 색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다가 출마 결심을 굳힌 오 전 시장이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어떤 연대가 이뤄질 수 예단하기 어렵다. 힘을 합쳐 황 전 총리의 독주를 막아보자는 취지에 정우택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가세할 경우 적잖이 파장이 예상된다.

그간 당권 경쟁주자들 입장에서도 황 전 총리가 눈엣가시였던만큼 일부 의원들은 흔쾌히 오 전 시장에게 지지를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 모두 당내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오 전 시장이 당내 기반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보름가량 남은 전당대회에서 어떤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황 전 총리가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라면서 "오 전 시장까지 경선에 참여함으로써 황 전 총리가 당선됐을 경우의 정통성도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최근 5.18 발언 등으로 보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는 등 변수가 많이 있다"면서 "선거판에서 보름은 아주 긴 시간인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끝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