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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회사채 큰손' SK그룹, '흥행몰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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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이어 SK에너지도 수요예측 '대박'
SK·SKC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예감
4개 계열사 증액발행시 이달만 1.5조 넘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회사채 큰손 SK그룹의 흥행몰이가 설 연휴 이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월 그룹 계열사인 SK인천석유화학, SK케미칼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이달에도 SK실트론, SK에너지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SK그룹 주력계열사인 SK(주)도 이달 말 3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을 자처하고 있다.

14일 회사채시장에 따르면 SK에너지(AA+)는 지난 13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000억원 모집에 1조59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00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5년물 1000억원 모집에도 7300억원의 투자자 주문을 확보했다. 또한 장기물인 10년물에서도 2600억원 모집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발행 예정액 300억원의 5배(5.3대1)가 넘는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된 셈이다. SK에너지는 이번 흥행을 바탕으로 발행 예정금액인 3000억원에서 최대 6000억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주관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며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각사 종합]

앞서 A등급인 SK실트론(A0)은 지난 11일 수요예측에서 1800억원 모집에 1조21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A0등급임에도 경쟁률이 7대1에 육박할 정도로 대박을 터트린 것. 3년물 1400억원 모집에 8550억원(6.11대1), 5년물 400억원 모집에선 3620억원(9.05대1)의 자금이 몰렸다. SK실트론은 기존 발행예정 금액인 1800억에서 두 배 가까이 증액한 3200억원(3년물 1400억→2000억, 5년물 400억→1200억)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연 이자율은 3년물 2.296%, 5년물 2.718%다. 오는 22일 만기가 도래하는 2년물 회사채의 이자율이 2.630%임을 감안하면 이자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SKC(A+)는 이날 3년물(예정금액 1000억)과 5년물(예정금액 500억) 두 트랜치(만기구조)로 나눠 총 1500억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 등급 아래인 SK실트론이 수요예측에서 대흥행을 기록한 걸 감안하면 SKC도 흥행랠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SKC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

회사채시장의 빅이슈어인 SK(주)(AA+)는 오는 27일 3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기관들의 풍부한 자금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SK㈜도 최대 4000억 규모의 증액발행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계열사들이 최대 규모 증액발행에 나설 경우 이달에만 SK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최대 1조5000억원을 넘어선다.

앞서 SK그룹에서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SK인천석유화학(AA-)은 3000억원 모집에 1조44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 발행 예정액의 5배 수준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발행 예정 금액을 두 배 증액, 총 6000억원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규모로는 CJ제일제당(7000억), 현대제철(7000억)에 이어 3번째다. SK케미칼(A0) 역시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4배 수준인 4100억원 유효수요를 끌어모았다. SK케미칼은 500억원을 증액, 총 1500억원을 발행했다.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SK그룹은 지난해에도 7조원이 넘는 회사채를 찍으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며 "올해에도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비금융 일반 회사채를 최대 규모로 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7조237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쏟아냈다. 전년 대비 무려 3조원 가까이 발행 물량이 늘었다. 지난해 단일 발행사 기준으로도 SK가 1조 2000억원의 회사채를 찍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계열사 6곳은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1조원 이상의 청약 자금을 유치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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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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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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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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