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재난·안전 R&D 예산 1조원 첫 돌파..재난안전정보 포털도 구축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8:32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8:33

과기관계장관회의, 재난·안전 R&D 투자혁신 논의
글로벌 과학기술 인력 유치·활용방안도 논의
2022년까지 해외 과학기술 인력 1000명 유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재난과 안전 문제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재난안전 정보포털을 구축하는 등 재난안전 R&D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주재로 제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재난·안전 R&D 투자 혁신방안 등 3개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선 ‘국가 R&D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사람 중심의 국가 R&D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주요 부처와 일선 현장대응 부처, 민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재난·안전 R&D 투자 혁신방안을 보면, 정부는 재난·안전 R&D 특성에 맞는 분류체계를 신설해 재난·안전 R&D 투자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투자현황 분석을 통해 투자 공백분야를 찾아내 투자 우선순위 확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정보포털을 구축해 분류체계에 근거한 투자현황 및 지역별 재난정보, 국민 아이디어 수요조사 결과 등 통계정보를 사업기획 및 관리에 활용하도록 각 부처 및 연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울러 대형·복합화되는 재난 대응과 지역·현장의 수요 반영 등을 위해 SAFE(Scenario·Area·Field·Evaluation의 약자) 투자 모델을 구축·적용하기로 했다.

또 대형·복합화하는 재난 대응과 지역·현장의 수요 반영 등을 위해 복합재난, 지역현안, 실수요 등을 고려한 투자결정과 성과관리 등의 R&D 환류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모델을 구축·적용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올해 1조원 이상이 편성됐다.

또한 정부는 첨예한 기술경쟁이 일어나는 국제환경에서 전 세계 우수 연구인력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또 정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인력 유치 및 활용방안, 2030년을 향한 중장기 이공계 청년 연구인력 성장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2018~2022년 동안 1000명의 해외 과학기술 인력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아래 △해외 우수인력 유치유인 강화 △유치‧활용체계 마련을 통한 인력유치 전략성‧효과성 제고 △해외 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또 우수 인재들이 이공계 대학원에 진학해 창의적·혁신적 연구에 도전함으로써 차세대 핵심 연구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유입–성장–일자리 등의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공계 연구직업의 매력도를 높이고, 기술분야별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8가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만8000명의 석박사급 핵심 이공계 연구인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국내 연구인력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 장관은 "국민의 건강,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의 R&D 투자는 성과물의 현장 확산이 중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각종 재난‧안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R&D 분야를 더 촘촘하고 빈틈없게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