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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관세부과 시한 연장 소식 日 상승…中 5% 이상 급등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7:16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8% 상승한 2만1528.23엔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 연장 소식에 10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1620.8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당초 3월 1일로 합의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일 이전까지 무역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00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의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강제) 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중국과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UBS증권의 이바야시 토루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 이사는 "미중 무역 협상 시한이 연장된다는 이 같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띄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2만1500엔을 이미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초반의 열기가 사라지면 향후 닛케이가 상승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일본 기업 실적에 대한 더 많은 긍정적인 촉매제를 찾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기업들이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키엔스와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4.3%, 2.7% 상승했다. 코마츠는 0.9% 올랐다.

닌텐도는 자사주 매입 소식 이후 1.0% 상승했다. 닌텐도는 330억엔에 달하는 자사주 최대 100만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닌텐도는 장중 4.2%까지 올랐다.

금속조각 및 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인 엔비프로홀딩스는 이날 17.4% 급등하며 상한가인 675엔에 거래됐다. 엔비프로홀딩스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무역 휴전 연장 소식에 5% 이상 급등하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60% 상승한 2961.2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15년 7월 9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59% 오른 9134.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5.95% 상승한 3729.4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5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5% 상승한 2만8954.89포인트를, H지수(HSCEI)는 1.85% 오른 1만11638.2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1만0390.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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