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인도에 군사보복한 파키스탄 총리 "우리 앉아서 얘기하자"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20:21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4:2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인도와 회담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인도가 선제 공습을 하자 군사보복을 택한 파키스탄이 핵 무장 국가들간의 분쟁으로 치닫는 것만은 피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칸 총리는 이날 짧은 방송으로 전파된 성명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전쟁은 오산(miscalculation)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내 질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고려할 때 우리가 오산을 감당할 수 있냐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앉아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밤 파키스탄은 인도령 카슈미르를 공습했고 자국 상공에 진입한 인도 전투기 두 대를 격추했다. 

이날 파키스탄의 공격은 인도 공군이 같은날 새벽, 전투기로 통제선(LoC)를 넘어 인도-파키스탄 국경에 인접한 발라코트 인근 자위시-무함마드 테러캠프에 폭탄을 투하하자 나온 보복 조치다. 

인도는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테러 공격의 배후가 파키스탄 주둔 테러 조직 자이쉬-무함마드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부터 영유권 다툼을 이어오던 지역인 만큼 이 지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양국 적개심이 분쟁으로 심화되자 인도 공군은 북서부 스리나가르 주요 공항들과 이웃 주(州)에 있는 공항 여러 곳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유럽 항공 교통관제 국제기구 유로컨트롤은 각 항공사들에 파키스탄의 상공이 당장 문을 걸어 잠궜다고 통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