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 美 폼페이오 "北, 영변 핵시설 폐쇄 범위 두고 명확성 결여"

기사입력 : 2019년03월01일 12:3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美, 영변 핵시설 폐쇄 추가 논의 위해 협상테이블 복귀 원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북한은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영변 핵시설 폐쇄 범위에 대해서는 명확성이 결여된 상태였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와) 관련한 부분에 꽤 광범위한 입장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폐쇄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범위를 두고서는 완전히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로 빨리 복귀하고픈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재 해제와 관련해서 폼페이오 장관은 “간단히 말해 북한은 거의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회담 결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다고 했지만,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닌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에 채택된 5건 중 민수경제 및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을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현시점에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동결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 딜레마였다"면서 "결국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제재 완화를 해주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지속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영변 핵시설에 방대한 시설들이 있는 만큼 정확히 어떤 부분을 폐쇄하겠다는 건지 정확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북한은 그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