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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새로운 100년...국민의 날개 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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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공항동 격납고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임직원 1500여명 '새로운 도약' 다짐...조양호 회장 불참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돼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됐으면 합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4일 열린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69년 3월1일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며 출범한 대한항공은 지난 1일 50주년을 맞이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4일 오전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부문의 직원 대표들과 함께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공항동 격납고에서 전·현직 및 협력사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50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에 대한 시상,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익 커팅, 사내 합창단 및 전직 객실여승무원동호회 합창단의 축가 합창, 임직원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만든 50주년 엠블럼 공개 등 임직원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난 1977년 입사해 42년 넘게 근무 중인 부산김해중정비 공장의 강만수 부장과 품질경영부의 류대영 부장은 각각 최장 근무 직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983년 입사한 이덕열 기장은 최장 비행시간 운항승무원상(2만2393시간)을, 1980년 입사한 객실승무원 오영미 사무장은 최장 비행시간(3만8159시간) 객실승무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고객에게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여객 현장의 최다 탑승수속, 예약 전화 접수, 기내식의 최다 조리사 자격 보유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직원들이 영광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출범 50년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시작하겠단 각오다. 이를 위해 최근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이 담긴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 사업부문에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한다. 여객부문에서는 델타 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기반으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고, 유럽·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한다.

화물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신성장 시장 노선 개발과 함께 의약품, 신선 화물 등 고수익 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인다. 항공우주사업부문에서는 민항기 제조 부문 신기술 개발 및 무인기 양산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내식·기내 판매부문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연 매출을 매년 5.1% 성장시켜 오는 2023년 매출 16조원을 달성하고 보유 항공기를 190대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 내부에 설치한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안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재무구조 개선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2023년까지 차입금 11조원, 부채비율은 39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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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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