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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여전채 인기몰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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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소비 위축, 신용등급 하락 우려에도 흥행 지속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6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이하 여전채)가 온갖 악재속에서도 발행 때마다 초대박 행진이다.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하락, 자동차 할부금융 경쟁심화, 내수소비 위측 등으로 카드·캐피탈·리스사들의 신용등급 '하락' 경고까지 나왔지만, 채권시장에선 여전채를 못구해서 난리다. 채권시장에선 '완판녀'를 넘어 '신데렐라'로 거듭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2월) 여전채는 여타 채권에 비해 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여전채 1년물 AA+ 및 AA-등급 금리는 한달전과 비교해 각각 3.6bp, 3.2bp 내렸다. A+등급에선 1년물은 4.4bp, 2년물은 5.1bp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일등급과 만기의 회사채 금리는 각각 0.9bp, 0.9bp, 1.2bp 하락에 그쳤다. 여전채 가격 상승폭이 3~4배 더 컸다는 의미다.

[사진=게티이미지]

여전채의 인기 배경엔 수요와 공급 불일치가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다.

신동준 KB증권 수석 자산배분전략 상무는 "채권 시장에서 여전채는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카드수수료 인하 정도로 여전채가 흔들리지 않는다. 연금·금융상품 등 여전채 수요는 많은데, 여전사 대부분 부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헤지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회사채와 비교해 절대 금리가 높은 여전채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 그 결과 ELS 발행잔고가 늘어난 만큼 여전채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ELB) 발행 잔액은 72조원으로 지난 2017년 51조원 대비 21조원이 늘었다.

하지만 여전채 발행량은 크게 줄었다. 최근 정부가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여전사들이 단기차입 의존도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초이후 카드채 발행량은 1조92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조3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남은 3월을 감안해도 절반 수준에 못 미친다. 캐피탈채 역시 연초 이후 발행량은 4조4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7조300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로 빠져나갔던 보험사 자금들이 환헤지로 인한 역마진으로 국내로 리턴했다"면서 "이들 자금들이 여전채로 물리면서 강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확대, 소득공제율 축소 등의 악재에 대해서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할 곳이 없는데 여전채는 여전히 절대 금리수준이 매력적"이라면서 "또 장기로 발행되는게 아니다. 당장 디폴트 우려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카드사 수익이 줄어들 수는 있어도 당장 이익을 못내는 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여전채 전망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오창섭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한은은 생각이 없으니, 채권금리가 횡보하고 있다"면서 "이럴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크레딧, 즉 여전채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최소 올해 상반기, 아마도 하반기까지 여전채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신동수 연구원은 "여전채 강세도 한계는 있다. 결국 수급 영향을 받은건데, 여기서 여전채 인기가 플러스(+) 알파가 되려면 펀더멘탈이 받쳐줘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면서 "여전채는 결국 소비와 연결돼 있는데, 앞으로 소비 및 국내 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 같진 않다"고 진단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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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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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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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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