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신흥국 채권시장 '너무 뜨겁다' 월가 부메랑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흥국 채권시장이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국채 및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한편 매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

시장 전문가들은 바짝 경계하는 표정이다. 신흥국 채권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됐고, 돌발 변수나 투자 심리 냉각에 의해 급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신흥국의 채권 발행 물량은 3600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와 별도로 시장 조사 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올들어 신흥국 채권펀드로 밀려든 자금이 14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도 기록적인 수준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에 6.7배에 달하는 ‘사자’가 몰렸다. 이는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이번주 카타르가 실시한 12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500억달러의 자금이 홍수를 이뤘고, 스리랑카가 24억달러 규모로 달러채를 발행했다.

지난 1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채권 발행으로 75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고, 2월에는 이집트가 40억달러의 달러채를 매각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총선 이후 처음으로 2000억엔(18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른바 ‘연준 풋’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지난해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던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초부터 ‘인내심’을 강조하며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에 나서자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 열기에 불을 당겼다는 얘기다.

매뉴라이프 애셋 매니지먼트의 지몬드 웡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연준의 금리인상과 극심한 시장 변동성 때문에 리스크를 대폭 낮췄던 투자자들이 고수익률 베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거시경제 한파가 두드러지는 상황에 비우량 채권 발행과 매수 열기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 건설업계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업체들이 연초 이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27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정크본드 발행이 봇물을 이뤘다.

중국 주택시장의 버블을 둘러싼 경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을 감안할 때 최근 동향이 불안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이와 함께 예기치 못한 연준 정책 리스크가 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 기조를 변경하거나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일 경우 신흥국 채권시장의 과열에 따른 후폭풍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