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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나스닥' 커촹반 시장도 놀란 초고속 추진, 이르면 6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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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심사 및 관련 절차 모두 전자화, 종이없이 전자서식으로 대체
커촹반 첫 상장사 7~8월 탄생 기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금융 당국이 '상하이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오후 업무 테스트가 이뤄지고, 이르면 올해 6월 중 공식 출범이 이뤄질 전망이다. 7~8월 중엔 커촹반 1호 상장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1월 커촹반 설립 계획을 밝힌 후 관련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추진 속도도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커촹반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설치하는 새로운 주식거래 시장으로, 첨단기술 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이러한 점에서 '상하이의 나스닥'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기존의 거래소와 달리 실적 등 까다로운 상장 조건이 없으며, 주식발행등록제·차등의결권 등 다양한 제도 실험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커창반에 대한 중국 시장의 기대감과 외국의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취안상중궈(券商中國)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기업 IPO 주간사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의 투자은행들이 상하이거래소로부터 '커촹반 상장 심사 시스템 집중 테스트에 관한 통지' 받고, 관련 준비에 착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13일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에 이뤄질 시스템 테스트에서, 투자은행과 거래소는 상장신청·관련 서류 작성·문서 제출 및 수리 등에 관한 실무 연습을 진행한다.

커촹반은 기존 다른 거래소와 달리 모든 업무 과정이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상장 수속에 필요한 신청·수리·회신·심사 등에 필요한 문건이 모두 전자서식으로 대체되고 종이 서류는 사용되지 않는다.

상하이거래소가 각 투자은행에 발송한 '통지'에 따르면, 13일 테스트를 거친 후 18일부터 심사 시스템이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14일까지 커촹반 시스템을 통해 제출된 전자문건은 이때부터 정식 상장 신청 서류로 간주되고 심사를 받게 된다.

상하이거래소가 규정한 커촹반 절차 및 기한에 의하면, 커촹반에 제출된 상장 신청은 3개월 이내에 심사가 완료돼야 한다. 즉, 3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커창반 상장 심사 결과가 빠르면 6월 중순에 발표된다. 사실상 6월 커촹반 출범이 이뤄지는 셈이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 허가에 속도를 낸다면 상반기 혹은 7~8월 내 커촹반 1호 상장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금융당국이 커촹반을 통해 상장 신청·심·결산·재융자 및 감자 등에서 기존의 거래소와는 다른 혁신적 모델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도 수정 및 테스트가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촹반의 출범은 중국 자본시장 개혁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커촹반을 시작으로 주식등록제가 시범 시행되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하이거래소는 줄곧 주식등록제 도입을 준비해왔지만 시장 안팎의 각종 문제로 줄곧 시행이 연기돼왔다. 중국 대륙 거래소로는 처음으로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제도 실험과 함께 상장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중국 증권사의 투자은행 영업 능력 제고와 혁신기업의 성장, 투자자의 가치투자 정서 고양 등 효과도 기대된다.

증권가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톈풍(天風)증권은 커촹반의 출범으로 중국 자본시장 자유화가 촉진되고, 기존의 메인보드·중소판·창업판 시장의 제도 보완 및 개혁을 자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의 수익 개선도 예상된다. 커촹반 출범 후 첫해 동안 상장 주간사 업무 실적이 6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톈풍증권은 추산했다. 특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 증권사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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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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