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노조 "기업銀 노동이사제 즉각 수용"...금융위 결단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2:14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3:54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국책은행 IBK기업은행에 '노동자 추천 이사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진행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자회견. [사진=김진호 기자]

금융노조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정책의 공공성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진 금융노동자들을 대변할 노동이사 또는 노동자 추천 이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국책금융기관 최초로 노동자 추천 이사제를 적극 추진중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사측에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최종 추천했다.

금융노조는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금융 공공기관들에는 노동이사제를, 민간 금융기관들에는 노동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권고했다"며 "이는 노동자의 경영참여가 더 이상 거를 수 없는 흐름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노동이사제 공약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대통령의 개혁 의지에 먹칠을 해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노조는 "기업은행은 금융정책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국책은행"이라며 "지난 몇 년간 수익성 위주의 성과주의 잣대로 훼손된 공공성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동장치가 없었다"고 당위론을 폈다.

한편 금융노조는 금융위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최종구 위원장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거부하는 금융위는 적폐의 대상이자 청산의 대상"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내부 회의를 거쳐 강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압박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