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FI, 신창재 새 협상안 수용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업계 "신 회장 새 협상안, 시간끌기용 카드...결국 가격문제"
보험업계 "신 회장, 경영권 뺀 모든 것 제시 불구 협상 안될 듯"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투자금 회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측에 새 협상안을 제안했지만 IB(투자은행)업계에선 FI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봤다. 결국 신 회장측의 마지막 시간끌기용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FI측은 원안대로 풋옵션을 행사할 것이란 중론이다.

13일 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FI들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새 협상안은 △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 추진 △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이다.

이에 대해 IB업계에선 세가지 방안 모두 FI와 풋옵션 행사가가 합의되지 않는한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반응이다. 결국 신 회장측 협상안은 신 회장 지분은 손대지 않고 FI 풋옵션 행사가를 낮추라는 의미인데 이를 FI가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IB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궁지에 몰린 신 회장이 경영권을 제외한 모든 카드를 다 꺼낸 것 같다”며 “FI들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해 신 회장의 경영권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지=교보생명]

신 회장이 제시한 협상안 중 첫 번째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FI주식(약 601만주)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하겠다는 것이다. ABS 발행을 통해 FI는 지분을 현금화해 엑시트를 할 수 있다. SPC는 주식 배당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ABS를 발행하기 위해선 FI의 풋옵션 가격조정이 선행돼야 한다. 또 ABS의 이자(배당) 수준도 현재와 비슷해야 한다. 하지만 생명보험업 성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FI가 신 회장 측에 통보한 가격(주당 40만9000원)으로는 ABS를 발행하기 어렵다. 설령 발행한다 해도 현재 FI에게 지급했던 배당 수준으로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제3자에게 FI지분을 넘기는 방법도 선행될 부분이 풋옵션 가격이다. FI가 원하는 가격으로는 지분 투자자를 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역시 투자자를 찾으려면 풋옵션 행사가에 대한 협상이 우선이다.

이 외에 IPO 이후 FI에 차익을 보전하는 방법도 만만치 않다. 현재 삼성생명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 한화생명은 0.4배 수준이다. 교보생명 가치를 이 중간 정도로 산정해 PBR 0.5배로 공모가를 구하면 약 20만원 내외다.

20만원 수준의 공모가로 IPO 후 FI에게 차익을 보전하기 위해 신 회장은 1조2000억원의 사재를 털어야 한다. 하지만 신 회장의 자산 대부분은 교보생명 주식이고 결국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공모가가 시강 가격보다 높게 산출하면 투자자를 모으기 어렵다. 결국 이 또한 풋옵션 행사가 조정이 전제돼야 한다.

보험업계 한 임원은 “이번에 신 회장 측이 새로 제시한 협상안 모두 말뿐”이라며 “세 가지 협상안 모두 FI의 풋옵션 행사가가 사전에 조율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신 회장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카드를 꺼냈지만 FI가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을 보다 명확히 보여준 셈”이라고 귀띔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