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 올해 첫 추경 4871억원 편성…경제·일자리 초점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1:43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1:43

전기차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142억6000만원 증액

[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충청남도는 487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 4%포인트 인상분, 보통교부세 정산분 및 확정분, 본예산 이후 국고보조금 변동분 등을 활용, 생활SOC와 일자리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청]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7조2646억원에서 7조7517억원으로 6.7% 증가한다.

회계별 증액 예산은 일반회계 4305억원(7.5%↑), 특별회계 345억원(6.5%↑), 기금회계 221억원(2.2%↑)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소비세 1951억원 △지방교부세 828억원 △국고보조금 997억원 △세외수입 330억원 △순세계 잉여금 36억원 등 총 4305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국고보조사업 1639억원 △시·군 교부금 및 도교육청 전출금 835억원 △인건비 부족분 56억원 △자체 사업 예산 1440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추경에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의 건강을 위해 전기자동차 1291대 보급사업에 39억원이 증가한 193억원을,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아산 1, 2테크노밸리산업단지‧예산 예당일반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저감 차단 숲 조성에 25억원을 새로 반영하는 등 8개 사업에 142억6000만원을 증액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주요 생활SOC사업으로 대천체육관 노후시설 개선 등 시·군 체육시설 개선 33건 115억원, 어촌뉴딜300사업 국고분 111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14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 14억원,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 사업 5억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3억원 등을 담았다.

주요 일자리 사업에는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수도권·비수도권) 224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32억원 △보육교직원 대체 교사 인건비 24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21억원 △충남 스타트 기업 청년 채용 장려 지원 14억원 △충남형 일하는 청년통장 10억원 △레일 프리마켓 운영 및 셀러 양성 7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지방소비세 인상분에 따른 법정 경비인 일반조정교부금 584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41억원과 내포혁신플랫폼 15억원, 청년 공익활동가 육성사업 3억원 등을 계상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 57억원, 자동차부품 위기 대응사업 51억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35억원, 수소버스 구매 보조금 12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1억원, 충남형 스마트 공장 구축 5억원, 충남지역화폐 활성화 4억원, 소상공인 육성 지원 2억원, 충남 국방벤처센터 사업 지원 2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아동수당 급여 지원 123억원, 올해 7월 출범예정인 충남복지재단 운영에 20억원,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13억원,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지원 4억원, 노동권익센터 운영 4억원, 새일센터 지정 운영 3억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3억원 등을 계상했다.

보건 분야는 지방의료원 기능 보강 63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 61억원, 저소득층 난임시술비 지원 11억원, 지역 정신건강 증진 사업 2억원, 지역 자살 예방 사업 우수 시·군 포상금 1억원 등이 증가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45억원, 도시계획시설 30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22억원, 지방하천 정비 14억원,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 지원 14억원, 하천 시설 보수보강 9억원, 계룡IC~군문화엑스포 행사장 입구 도로 정비 9억원 등을 늘렸다.

이필영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편성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39억원 등 8개 사업 142억6000만원을 증액해 총 24개 사업 456억6000만원을 편성했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정부의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사업과 생활 SOC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추경예산안은 제310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9일 충남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jeonguk76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