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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료 3000원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 연내 2만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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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카카오 협업 '웨이고블루' 내달 시범서비스
택시 사납금제 폐지...월평균 260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기본 이용료 3000원을 추가로 내면 승차 거부가 불가능한 택시 '웨이고블루'가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택시업계(타고솔루션즈)와 카카오가 협업한 사업 모델이다. 지난달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나온 '택시 서비스 혁신을 위해 카풀업계와 택시업계가 협업한다'는 합의문의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웨이고블루는 올해 전국적으로 2만대 규모로 확대된다.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의 주범으로 꼽혔던 '사납금제' 역시 폐지했다. 웨이고블루의 기사들은 주 52시간 기준 약 26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택시업계와 카카오는 추가 혁신 모델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타고솔루션즈-카카오, '웨이고블루' 출시 [사진=타고솔루션즈]

카카오와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동구 '피어5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택시 사업자와 IT 기업이 협업해 내놓은 택시 모델 '웨이고블루'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웨이고블루는 '승차거부 없는 택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대신 이용료 명목으로 3000원이 부과된다. 사실상의 호출료인 셈이다. 카카오의 택시호출 앱 '카카오T'에서 '웨이고블루'를 선택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주변의 빈 택시가 무조건 배차되는 형태다. 호출 시 택시 기사에겐 승객의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아 승차거부를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 택시 배차가 완료되고 1분이 지난 뒤 호출을 취소하면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본 이용료는 우선 3000원으로 시작한다. 시범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이 요금은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1000~1만원 범위 내에서 탄력 요금제 형태로 적용된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수요 예측이 어려워 요금이 고정되기는 어렵지만 평균 5000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일반 택시로 평균 1만원 요금이 나오는 거리를 웨이고 택시를 이용하면 약 1만5000원까지 요금이 나올 수 있는 구조다.

4월부터 100대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웨이고블루는 연내 2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 대표는 “약 22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온라인을, 웨이고 택시가 오프라인을 맡아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 기사 양성 방식 역시 개선했다. 자체적인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승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운행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구현, 택시에 대한 일반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택시 기사들의 근로 여건도 개선했다. 사납금제를 없애고 완전월급제를 시행한 것. 주 52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급은 약 260만원선이다.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을 지정해 택시 공급 균형을 맞추고 기사들의 업무 효율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에정이다.

택시업계와 협업한 첫 상생모델을 성공적으로 내놓은 카카오 측 역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플랫폼이용료(콜비)를 적용한 '스마트호출' 모델을 출시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웨이고블루를 통해 간접적으로 높은 호출료 기반의 택시 호출 사업에 발을 들인 셈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택시를 런칭한 후에 몇 년간 우리는 연결에 집중했다"며 "웨이고 서비스는 단순히 연결이 아닌 택시 이상의 이동서비스를 경험시키면서 사람들의 이동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출발점이다. 그동안 만들어 온 AI 배차시스템, 수요예측시스템, 자동결제 등 우리의 기술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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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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