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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대표' 시대 개막…미래車 경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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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 기아차·현대제철 사내이사 선임
정기공채 폐지·직급체계 개편 등 조직문화 쇄신 나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차그룹에 '정의선 대표' 시대가 공식 개막했다. 정의선 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정 수석 부회장은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어 명실상부 현대차그룹의 대표가 됐다. 또 기아차와 현대제철 사내 등기이사까지 겸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별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차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것은 의미가 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현대차그룹에 구매실장으로 입사한지 만 20년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그는 이후 현대차 영업지원본부 부본부장과 현대모비스 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기아차 사장 시절에는 피터 슈라이어 등 세계적 디자이너를 영입, K-시리즈 등 기아차 디자인을 세계적 자동차 반열에 올렸다.

지난해 9월 그룹의 수석 부회장 자리에 오른 이후 그는 현대차그룹을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로 바꾸고 있다.

수석 부회장 취임 이후 과감한 인사를 통해 글로벌 메이커 출신의 외국인 임원을 요직에 배치하며, 현대차그룹내 폐쇄적인 '순혈주의' 문화를 깼다. BMW 고성능차 개발총괄책임자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자리에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정 부회장은 연 2회 진행했던 대규모 정기 공채를 없애고 직무 중심의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최근엔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으로 이어지는 직급문화도 개편을 추진중이다. 근무복도 자율복장으로 하도록 했다. 10대 그룹 중에 정기 공채를 폐지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울러 정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의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적극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최대 25% 관세 부과 등은 정 부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대차는 정 수석 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주권익 보호와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의선 대표이사 취임후) 미래 전략 및 중장기 투자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장기 수익성 목표와 자본배분 정책 방향도 적극적으로 주주 및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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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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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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