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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 계열사 5년내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

기사입력 : 2019년03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4일 18:28

LG계열사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상반기 출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LG CNS가 LG 계열사의 90% 이상 5년내 클라우드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의 'LG CNS 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LG CNS]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멀티&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했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클라우드(Cloud)’와 전문가(Expert)를 의미하는 ‘Xper’가 결합된 합성어다.

아울러 공동 연구개발, 공동 비즈니스 발굴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공유오피스에 설치하고, 현재 200명 수준인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클라우드전환혁신추진단' 신설로 올해 말까지 5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인프라 틀을 클라우드가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클라우드로 변화하지 않으면 선도자라기보다는 조력자에 불과하다. 굉장히 절실한 마음"이라며 "클라우드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산업특성과 사업구조를 고려한 전환 우선순위에 따라 그룹 내 클라우드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산,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LG계열사가 클라우드 기술 환경으로 전환하게 되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 신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 요구에 선제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 CNS 김영섭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 = LG CNS]

AWS(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마이크로소프트(MS·microsoft), 구글 등이 선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 제공하고, 국가 보호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WS, 구글 등 특정 단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추진한다.

김 사장은 계획을 밝힌 뒤 “클라우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이며, 이 흐름을 어떻게 선도해 나가느냐가 미래 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LG CNS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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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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