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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경기 침체 공포 확산...미중 무역협상·브렉시트 향방 등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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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번 주(25일~29일)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증시 전반을 짓누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향방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승인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간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 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주 대비 1.34% 내린 2만5502.32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0.77% 하락한 2800.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60% 내린 7642.67에 한 주를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국채 수익률보다 높아지는 일드커브(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발생하며 주식시장에서도 팔자세가 확산됐다. 이른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를 압박한 탓이다.

일드커브 역전은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 침체 신호로 통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중의 하나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사실상 금리인상 종료 및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결정이 시장에 실물경기 하강 리스크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액티브 트레이딩의 랜디 프레드릭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의 혼란이 주식시장에 충격을 가했다”며 “특히 일드커브 역전이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레이먼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 헤드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위험자산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경제지표 결과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GDP와 1월 소비, 주택 관련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 침체 공포가 재점화된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마저 겹친다면 증시 하락은 피하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도 주목해야 할 재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재개한다. 당초 3월 1일까지였던 ‘관세전쟁 90일 휴전’ 기간이 연장된 후 처음 이뤄지는 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협상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합의 이후에도 중국의 합의 이행 시점까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의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양측이 관세 철폐 시점과 중국의 합의안 이행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힐 경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도 주시해야 할 변수이다.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21일(현지시간)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점을 일단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다음 주 예정된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3차 승인투표가 부결로 결론 나더라도 이와 상관없이 브렉시트를 2주 미루기로 한 것이다. 하원이 합의안을 승인할 경우에는 5월 22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일단 공은 영국 하원으로 넘어간 모양새지만,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재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내각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축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혼란은 쉽게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은 총재 연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에서는 지난해 4분기 GDP 확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 주택가격·판매지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금리동결 발표 후 연준 총재들이 경기에 대해 어떤 견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5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연방주택금융청 주택가격지수가 나오고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발표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도 있다.

27일에는 1월 무역수지와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가 나온다. 28일에는 가장 주목해야 할 4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되고 2월 잠정주택판매도 나온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발언도 이어진다.

29일에는 1월 개인소비지출과 2월 개인소득이 발표된다. 2월 신규주택판매와 3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도 나온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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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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