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정호 의원,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 재검토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09:03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09:0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호 의원(김해시을)은 25일 기재위 수출입은행 업무 보고에서 올 상반기 예정되었던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한 결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6년 조선업 등 여신의 주력 업종들이 부진하면서 위기를 겪자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혁신안(23개)을 발표한 이후 수출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창원지점과 출장소 3개소(구미·여수·원주)를 폐점대상으로 결정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경문 기자] 2018.9.10.

폐점대상은 여신규모, 고객기업수, 인근지점 거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당시 창원지점이 폐점대상이 된 것은 고객기업수가 가장 적고, 여신잔액 9위, 여신집행액 9위로서 순위가 낮으며, 부산지점이 있다는 이유였다.

혁신안에는 경상경비 10% 감축, 해외지점 10% 폐쇄, 인원 5% 감축 방안이 담겨 있었다.

김 의원은 "현재 회복 수순에 있는 수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점 30% 축소는 형평성이 과도하다"면서 "경남 경제가 악화된 2018년 한해만을 기준으로 폐점대상이 된 것은 이전의 호황기 상황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은 획일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입업무지원을 해야 하는데 창원지점을 폐쇄하게 된다면 기존의 창원지점과 거래하던 기업들이 부산지점에서 업무를 봐야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부산지점은 여신잔액과 집행액 1위, 고객기업수 2위로써, 창원지점 여신이 이관될 시 업무과부하가 발생해 제대로 된 수출입지원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워지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지점 폐쇄로 인한 비용 절감은 7억원에 불과하지만 지역 기업들이 입는 피해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경남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선업 경기 회생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현시점에서 찬물을 끼얹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상황변화를 무시하고 무리한 혁신안을 강행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창원지점 폐쇄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과정과 절차를 엄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라며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